운동화를 만들고 내게 제공한 사람들은 총 3명, 그 중 집사람도 있었다.
운동화의 가죽은 무척이나 두꺼웠고 투박했으며, 두껍고도 단단하게 바느질을 해놨었다.
그 신발을 제공받으면서 나는 그들을 지켜줘야 한다는 사명감보다는, 은혜에 보답한다는 느낌과도 멀고 의무감과도 먼 느낌, 꼭 신발과 안전을 거래한다는 느낌이었다.
그것도 목숨을 바쳐 지킨다기 보다는 '할 수 있기 때문에 거래한다' 라는 느낌.
2차 세계 대전
내가 꿈 속에서 느끼는 사회적 분위기는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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