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로메테우스를 보면서 왜 제목을 '프로메테우스'라고 지었을까. 왜 비행선의 이름이 프로메테우스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메테우스의 신화를 보면 그 이름은 발견자의 이름이 아니다.
그 이름은 배신자의 이름이고 전달자의 이름이며 지식의 이름이고 인간에게 불을 준 자의 이름이다.
그래서 나는 '프로메테우스'란 이름이 인간(관객)에 대한 개화의 의미이고 에일리언 씨앗의 전달자의 의미라고 생각했다.
-이 밑의 글은 구플에 적었던 내용-
스포일러의 내용이 너무나 다양하고 다르게 해석되어서 흥미가 땡겨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 졌다.
그런데 쓰다보니 내용이 너무 방대해져 버렀다. 다른 스포일러들 처럼.
그래서 지우고 간단 정리.
인간조상 외계인(스페이스 자키)은 복제인간이다.
(지구 인간의 복제가 아닌, 복제된 생명체로써의 인간, 너무 똑같아서)
그들은 그들의 조상의 모습이, 또는 그들 자신이 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인간을 만들었다.
(이유는 밑에)
인간은 예측 범위에 있는 결과물이었지만 에일리언은 예측 범위 밖의 결과물이었다.
(같은 DNA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스페이스 자키가 '검은 물질'을 마셨을 때랑 인간이 '검은 물질'을 마셨을 때의 결과가 다르다.)
에일리언은 예측 범위 밖의 결과물이었지만 프로메테우스호의 인간들이 도착하기 이전에 이미 경험한 악몽이었다.
(스페이스 자키들이 도망치는 홀로그램과 에일리언 벽화)
이미 경험한 악몽이 재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간을 몰살시키고자 했다.
(우주선에서의 스페이스 자키의 난동, 검은 물질 + 지렁이 = 변이, 검은 물질 + 인간 = 변이, 밑에 링크된 제우스의 인간 몰살 계획)
데이비드 역시 자신이 왜 만들어졌는지 알고 싶어 했다.
(데이비드의 말과 인간의 대화들이 스페이스 자키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 힌트가 되었다. 내겐)
다른 스포일러에서는 데이비드가 찰리(?)를 미워했거나 웨이랜드사 회장의 지시에 의해 찰리(?)에게 '검은 물질'을 먹였다고 적혀 있던데, 내 상각은 그냥 호기심 때문이었다 이다.
'검은 물질'을 찰리에게 먹이기 전 마지막 대화에서 유추 했다.
어쩌면 데이비드 자신이 생물이었다면 본인이 실험물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는 나만의 추측.
에일리언은 검은 물질 + 남자 인간 -> 남자 인간 + 여자 인간 -> 괴생명체 + 스페이스 자키(또는 인간 DNA)
마지막 인간 DNA라고 생각한 것은 에일리언 시리즈에서 인간을 숙주로 태어나기 때문.
회장 딸은 철저히 버림 받은 존재.
웨이랜드사 회장은 홀로그램으로 등장해서 데이비드를 소개할 때 "나의 유일한" 아들이라고 소개. 딸 소개는 생략.
프로메테우스호가 목적지(행성)에 도착했을 때 혼자(먼저) 깨어 있고, 그녀만이 출입할 수 있는 방에서 조차 의료시설은 "남성 전용"(제왕절개 시술 불가).
영화 내내 타인과의 대화보다는 지시가 전부.
대화라고는 "너 로봇이냐?" 에 대한 "너 내방으로 와" 끝.
추가 : 스페이스 자키의 복제설은 웨이랜드사 회장의 말과 스페이스 자키들의 생김세에서
스페이스 자키의 인간 창조는 인간의 진화(진행) 과정을 보고 싶어서
(데이비드 역시 찰리의 변화 과정을 탐구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었다고 보는 관점에서)
추가 : 사람들이 에일리언1을 많이 얘기하길래 다시 보는 중인데 에일리언 전 단계의 알을 보면 프로메테우스의 움직이는 벽화처럼 알 속의 괴생명채의 움직임이 알 표면에 비춰보인다
고로 움직이는 벽화는 에일리언 퀸의 알 속 움직임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프로메테우스 후에 에일리언 다시 보니 새롭다
그리스 신화, 프로메테우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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