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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6일 월요일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5화 7계명 밉상 노홍철과 희생양 임윤선 독한 조유영 그리고 타도 홍진호






노홍철은 이 사진 한 장으로 모든 설명이 되지 않을까 한다.

'더 지니어스'는 인간 노홍철이 아니라 '사기꾼 노홍철'을 캐스팅한 것이고 노홍철 역시도 방송 중간 중간에 제작진을 의식한 듯한 말을 하거나 기존 방송에서 보여줬던 '시끄러움'과 '사기꾼'의 행동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노홍철 본인이 '무한도전'의 캐릭터 때문에 '더 지니어스'에 캐스팅 됐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시청자로써 노홍철을 보기가 불편하고 잘못된 캐스팅이라고 느끼면서도 시청률을 위해서 잘 한 캐스팅이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시청률을 위해서 드라마를 막장으로 만들어버리는 그런 이치랄까.


더불어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 5회에서 최고의 희생양이자 가장 플레이를 잘한 사람으로 임윤선 변호사를 꼽고 싶다.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 5회 방송을 보면 역시나 노홍철 및 방송인들의 연합에 대해서 납득할 만한 장면들이 딱히 없었고 임윤선이 왕따를 당해야할 이유 역시도 딱히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방송인들은 연합을 하고 있었고 임윤선은 자신과 함께 할 플레이어를 끝까지 찾지 못한 채 혼자 플레이를 하다가 임요환 스스로가 데스매치를 각오하고 임윤선의 편에 선 것이 전부였다.

이렇게 임윤선이 왕따가 된 데에는 4회 때 노홍철과 더불어 캐릭터 비중이 커진 것이 크다고 본다.
그것을 견재하기 위해서 방송 전부터 방송인 연합이 계획하에 움직였다고 생각되어지고 그 중심에 '조유영'이 있고 그들에게 놀아난 '이두희'가 있다고 본다.
캐릭터 비중을 키우기 위한 계략이었다면 이후 6회 때부터는 플레이가 한 결 부드러워질 것 같은데 아직은 캐릭터 비중 때문인지 개인적인 감정 때문인지 판단이 서지는 않는다.
생존이나 상금이 목적이었다면 4회 때와 이번 5회 때, 상대방에게 그렇게 독하게까지 했어야 했나 싶은 생각이든다.

그리고 마지막 데스매치 때 임윤선은 자신의 데스매치 상대를 골라야 했는데 그 때 임윤선의 머리에는 사기꾼이자 배신자인 노홍철과 게임과 상관없이 자신을 왕따시킨 조유영과 홍진호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조유영은 생명의 징표 때문에 선택할 수 없었고 그러면 남는 사람이 노홍철인데 임윤선은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고 자신의 뒤통수를 친 노홍철이 아니라 임요환을 선택했는데 이것이 홍진호를 계산에 넣은 행동이라고 추측하게 됐다.

더 지니어스 제작진에서 임요환을 캐스팅한 이유는 홍진호와 임요환의 빅 매치 외에 '타도 홍진호'가 이유라고 생각한다.
홍진호가 연승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더 지니어스의 명성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홍진호 개인의 명성으로 끝나게 될 것이다.
그러니 더 지니어스에서는 새로운 영웅 혹은 '홍진호 킬러'로 임요환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하는 게 내 주관적인 생각이다.

이런 관점에서 임윤선 또한 '조유영 제거'가 실현되기 어렵게 되자 '홍진호 생존'을 위해서 '임요환 제거'로 방향을 바꾸지 않았나 싶다.
그렇지 않고서는 고립되어 있던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준 유일한 사람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하는 것도 설명이 안되고 제 2의 타겟이 되기에 충분한 노홍철을 선택하지 않은 것도 설명되지 않기 때문이다.

어쨋거나 더 지니어스 시즌1 때는 추리소설을 보는 듯한 기분이었다면 이번 시즌2 는 막장드라마를 보는 기분인데, 이것은 노홍철과 임요환을 캐스팅한 제작진의 숨은 의도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고 본다.

2013년 10월 16일 수요일

[MLB] NLCS 3차전 STL : LAD (10.15) 류현진 다시보기 풀버전이 떳네요

내셔널리그 3차전 류현진의 세인트루이스전 경기 풀버전이 나왔네요.
류현진의 7회전 포효 장면이 뜨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풀버전이 나올 줄이야.

볼 때마다 기분 좋아지는 돈 매팅리 감독의 환호, 에이제이 엘리스의 파이팅, 류현진의 포효

mlb 10월 15일 la다저스 대 세인트루이스전 풀버전

2013년 10월 7일 월요일

뽀뽀 사건 이후로 버전 업되고 있는 런닝맨 월요커플 송지효 강개리

기분 좋게 몰입해서 보고 있는 방송 커플 송지효와 강개리
런닝맨 상에서 끊임없이 송지효에게 대시했던 강개리
비록 가상이고 설정이지만 보는 이들로 하여금 설레게 만들고 기대하고 만들고 가끔은 실제로 이어지기를 바라게 만드는 런닝맨 월요커플

하지만 송지효의 스캔들이 터지고나서 서먹해지기도 하고 약간 관계 설정이 이상해갔던 월요커플
송지효의 실제 생활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후로 런닝맨 제작팀에서 송지효와 강개리를 팀으로 엮으러는 시도가 빈번히 있었고 그 시도들이 어떨 때는 성공적이었고 어떨 때는 게스트로 인해 의도치 않게 실패로 돌아가기도

그런데 강개리의 기습 뽀뽀사건(?) 이후로 다시 달달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유투브에서 런닝맨 월요커플에 대한 동영상들이 버전 업 되고 있다는 것
역시 시청자들도 이런 흐름을 기다리고 있었던 듯

송지효와 강개리가 프로답게 거리 유지를 잘 해나가다 나중에는 실제 연인이 되었으면 하는 게 내 바람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처럼 너무 잘 어울리는 듯


2013년 10월 5일 토요일

구글블로그 블로그스팟에 파일 올리기

구글블로그를 하면서 아쉬운 점 몇 가지 중 하나는 디자인이 너무 심플하다는 것이었다.
지금은 그 심플함이 너무 좋아서 아이에 아무것도 없는 하얀 배경화면만 사용하고 있지만 처음 구글블로그인 블로거를 접했을 때만 해도 그 단순함이 어색해서 몇 번이고 구글로의 이민(?)이 실패로 돌아가곤 했었다.

그리고 두 번째가 파일을 올리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가끔은 좋은 자료, 좋은 파일을 구했을 때 인터넷 상에서 널리 퍼트리고 싶은 욕구가 샘솟을 때가 있는데 구글블로그인 블로거에서는 그것이 가능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이 가능해져서 한결 답답함이 사라졌다.
그렇다고 파일을 많이 올리는 편은 아니지만.

구글 서비스중 '드라이브'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이용하면 파일 공유가 가능하다.

 구글 드라이브에 들어가서 '만들기' 옆에 있는 화살표를 클릭해서 파일을 올린다.


 공유설정을 '웹에 공개' 또는 '링크 공개'로 설정

 설정을 마치면 공유에 필요한 링크가 나타난다.

제공된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이렇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한 구글블로그 블로거에 파일 올리기

2013년 9월 20일 금요일

존 레논 John Lennon - 이매진 Imagine [노래듣기 / 가사 / 번역]


Imagine
상상해보세요
there's no heaven,
천국이 없다고
It's easy if you try,
노력해보면 쉬워요
No hell below us,
우리 밑에 지옥도 없고
Above us only sky,
위에 하늘만 있다고
Imagine
상상해보세요
all the people
모든 사람들이
living for today... 
오늘을 위해 살아가는 것을


Imagine
상상해보세요
there's no countries,
국가가 없다고
It isn't hard to do,
그것은 어렵지 않아요
Nothing to kill or die for,
더 이상 죽이거나 죽을 필요 없죠
No religion too,
종교 또한 없는
Imagine
상상해보세요
all the people
모든 사람들이.
living life in peace...
평화롭게 살아가는 삶을


후렴
You may say I'm a dreamer,
당신은 날 몽상가라고 말하겠죠
but I'm not the only one,
하지만 나 혼자만이 아니예요
I hope some day you'll join us,
언젠가 당신도 우리와 함께할 것이고
And the world will live as one
하나 된 세상에서 살게 될 거에요


Imagine no possessions,
상상해보세요 소유물이 없다고
I wonder if you can,
당신이 할 수 있을까요
No need for greed or hunger,
탐욕이나 굶주림이 필요없죠
A brotherhood of man,
형제애를 가진 사람들
imagine all the people
상상해보세요 모든 사람들이
Sharing all the world...
세상을 공유하는 것을


후렴 반복


2012년 9월 21일 금요일

슈퍼7 콘서트의 문제는 공짜를 원했기 때문

뉴스에서 '길'과 '개리'의 예능 중단 선언이 있기 전까지는 '슈퍼7 콘서트'에 대해서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처음에는 무한도전에서 하는 또 다른 콘서트인가 보다 했고 두번째는 무한도전에서 이번에는 리쌍의 도움을 받아서 콘서트를 하나보다 했고 마지막에는 '어째 무한도전 같지가 않다'라고 생각하면서 관심을 껐었던 것 같기도 하다.

나는 무한도전도 좋아하고 리쌍도 좋아하지만 그 수준이 팬으로까지는 가지 않았기 때문에 나만의 그 혼란이 관심의 증폭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예능에서의 이미지와는 상관 없이 '길'과 '개리'가 왜 예능 중단을 선언했을까 하는 관심에서 뉴스를 찾아보게 되었고 결론을 내린 것은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 그들에게서 공짜를 원했던 이들의 잘못이라는 것이었다.

뉴스를 보면 그들은 '무한도전의 프로그램'으로써의 콘서트가 아닌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만난 사람들끼리의 '프로젝트 콘서트'를 계획한 것이었다.
그렇기에 콘서트 개설에 필요한 돈을 조달해야 했고 그것은 콘서트 유지비에서 끝나지 않고 수익을 목적으로 행해도 되는 행위였었다.
(관람료와 공연의 질이 서로 상충하는 가에 대한 문제는 별개로 하고)

그런데 관람료를 받겠다는 것에서 공연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서 거부감이 생겨 버렸다.
이것은 "니들은 무한도전이다."는  "니들은 공짜로 해야 된다."내지는 "니들의 공연은 돈주고 봐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외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어떤 개그맨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개그맨을 보면서 웃는 것은 비열하고 저급한 웃음이다. 그것은 내가 바보가 아니기에 바보의 행동을 보면서 웃을 수 있는 것과 같다."

정준하가 트위터 상에서 욱 하는 것도, 자신들의 가치라는 게 고작 '공짜여야만이 봐주는, 공짜가 아니면 외면 당해야 하는' 수준에 불과한가 에 대한 자존심에 상처를 받아서 일 것이다.
그러면서도 '웃기지 않는 개그맨'이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지는 것이 무서워 조용히 침묵하고 달갑지 않는 시청자들의 반응들을 수용해야 되는 자신의 처지가 무척이나 '욱'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이번 사태로 무한도전 멤버들 뿐 아니라 예능에 출연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지 않았을까 싶다.
나름 몸값이 있는, 몸값을 올리기 위해 노력한 자신들의 위치라는 것이 신기루에 불과하고 '0원'에 불과하다고 느꼇을 그들이 불쌍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이경규가 영화를 제작할 당시 자신의 존재를 비밀에 붙였나보다.

'무도'지만 '무도'가 아닌 '슈퍼7' 딜레마(뉴스 링크)

2012년 8월 3일 금요일

네 멋대로 해라

시청율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마니아를 양산한 드라마.
죽음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든 드라마.
그 전의 드라마와는 완전히 달랐던 드라마.
10년이 넘도록 여전히 내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는 드라마.

이 드라마 전의 양동근 모습은 시트콤에서의 까불이가 전부였다.
양공주 였는지, 흑인군인과의 성관계로 태어난 혼혈아로 출연한 영화(제목 기억 안 남)에서의 연기를 보면서도 깜짝 놀라긴 했었지만(시기가 드라마 전인지 후인지도 기억 안 남)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에서의 연기를 보면서도 많이 놀랐는데, 내 기억 속에서 양동근은 까불이에서 '네 멋대로 해라'의 고복수의 삶을 살다가 힙합가수로의 삶을 선택한 인물이었다.
그만큼 그에게 영향을 끼친 게 아닌가 싶다.

나에게도 적잔이 영향을 끼쳤었다.
정말 죽음이 내 목전에 있다면 난 어떤 삶을 선택할까.
지금 살고 있는 삶에 만족하고 그대로 살까.
아니면 다른 삶을 선택할까.
지금 나는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정말 많은 생각을 했던 드라마고 많은 것을 느끼게 했던 드라마였다.

지금 집사람의 아버지, 장인어른이 간암으로 수술을 받으셨다.
집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 지 궁금하기도 하고, 내가 이렇게 '네 멋대로 해라'를 적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집사람이 없다면, 엄마가 없다면, 내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어떨까.

참, 이번에 드라마를 다시 보면서 또 한 가지 느낀게 있었는데, 가진 자의 옹졸함과 없는 자의 쿨 함이 그것이다.

고복수를 쫓다가 손가락을 다친 형사는 고복수를 때림으로 쿨하게 복수를 끝낸다.
고복수는 쿨하게 맞는 걸로 용서를 구하고.
고복수의 전 애인 역시도 마지막에 쿨하게 포기한다.
전경의 아버지 어머니, 고복수의 아버지 어머니, 고복수의 친구 의사 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지막에는 쿨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대조적이게 전경의 전 남자 친구만이 끝까지 쿨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새 여자친구가 생길 때마다 전경 앞에서 자랑하는 그런 모습.

어쩌면 실제 삶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

실제 삶에서는 '네 멋대로 해라'가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지금껏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버려야 하는 것에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고 엄청난 희생이 필요한 데다가 그것을 주위 사람들이 쉽게 용인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욕망과 타인의 욕망 사이에서 적당히 타협하기도 하고 때론 어떤 이유에서 자신을 죽이거나 미루고 타인을 위한 무언가를 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음 한 켠에서는 항상 내게 외치는 목소리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네 멋대로 해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 자신을 포기하지 말고 항상 자신을 위해서 살아라.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 살아라. 그것이 진정 자신을 위하는 방법임과 동시에 타인을 위하는 방법이다. 자신을 포기하고 힘겹게 사는 것은 자신도 괴롭지만 그것을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들도 괴롭다. 어차피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의 희생이 옆사람 때문이라고 불만을 갖고 있지 않은가. 설령 불만이 없더라도 그 삶을 지켜보는 사람은 너무 부담스럽고 죄스럽게 느끼게 된다. 그러니 네 멋대로 네가 원하는 데로 너 자신의 행복과 즐거움을 위한 삶을 살아라."

이것은 내가 집사람에게 바라고 말하는 삶이다.
이것은 어머니가 내게 바라고 말하는 삶이다.
그리고 이것은 내가 어머니에게 바라고 말해왔던 삶이었다.
그럼에도 나도 집사람도 어머니도 그런 삶을 살지 않는다.

그래서 오히려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가 아직도 내 곁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2012년 7월 31일 화요일

티아라 안무팀장 폭행 사실무근 발언이 거짓말같다

처음 티아라 왕따 관련 뉴스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지들끼리 잘 지내지 애들이 왜 그냐" 정도의 비판 의식만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이건 좀 아니지' 심었던 계기는 김광수라는 티아라 소속사 대표의 발표문 때문이었다.

정황도 안 맞는 글들 짜내느니라 무지 고생한 티가 팍팍 나는 글을 보면서 어쩌면 왕따의 근원지가 사장일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고 두번째로 한 어린 여자 아이를 상대로 권력과 자본을 가진 자가 폭력을 행사한다는 거부감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1. 그 전부터 왕따라 불릴 수 있는 일들이 있었지만 큰 일 아니라는 투의 말
2. 소녀를 퇴출 시키는 이유를 만들면서 스텝들부터 각종 사람들을 다 끌어들이는 옹졸함
3. 자신은 대인배인 척 이미지관리
4. 조용히 하라는 협박성 문구

이런 글들을 보면서 심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

정말 왕따의 근원지가 화영이고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라면 그 전부터 미리 다잡았어야 했고 그것은 왕따의 가해자가 다른 티아라 멤버들이었다 해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위 내용의 발표문은 글로 작성할 게 아니라 화영을 직접 만나서 할 이야기이지 언론 매체를 통해 발표할 내용 역시 아니었다.
또한 왕따 관련 자료들을 보면 시간들이 꽤 있던데 왕따가 오랜 기간 계속된 것이라면 소속사에서 방치했거나 조장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소속 가수들을 '돈' 이외에 어떤 의미도 부여하지 않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화영의 '진실 없는 사실들' 역시 화영은 김광수 대표의 말을 인정은 하지만 왜 그렇게 해야만 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숨기고 있다는 이야기이고

화영 언니 효영(?)의 타 그룹 멤버의 멘션에 "화영과 같이 떡볶이 먹으러 가자" 였나(?) 하는 글 역시도 '나는 화영을 믿는다' 이거나 '나 역시 진실을 알고 있다' 의 뜻을 것이다.

김광수 대표의 두 번째 보도문을 보면 처음에는 왕따는 없다 라고 해놓고는 두번째 보도문에는 화영 때문이었다 라는 내용이 쉽게 읽혀 진다.

티아라의 안무팀장의 발언 역시도 의심을 해볼 만 한게, 안무팀장의 말이 사실이라면 거짓말을 한 당사자가 나와서 고개를 숙이고 잘못을 빌어야 하는데 정작 '본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안무팀장이야 티아라 소속사와 계약관계에 있고 딸린 가족(?)들이 있을테니 얼마든지 티아라 소속사에서 원하는 대로 만질 수 있는 것 아닌가.
안무팀장이 사실이라면 거짓말을 한 당사자가 직접 사과를 해야할 것이다.
공개된 장소이기 때문에 폭행이 있을 수 없다는 말은 말장난일 뿐이다.
폭행에 공개된 장소, 공개되지 않은 장소가 어디 있나.

티아라 멤버 중 한 명이 화영 퇴출 소식 뜨니까 '일출'을 트위터 프로필 사진으로 바꿨다던데 그 사람이 지연인가 그런가 보던데, 참 생각이 없는 건지 속이 없는 건지 모르겠다.
연예인이 이런 류의 송사에 휘말리면 그 다음에는 내리막길 밖에 없다는 건 다들 아는 사실일텐데, 동방신기도 해체 사건 하나로 이렇게 일이 꼬였는데 이건 단순한 해체도 아니고 왕따인데 본인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이번 사건 터지고 티아라 소속사에서 콘서트를 발표한 것도 마지막 티켓 판매이거나 반전을 꾀한 걸로 보이는데 내가 보기에는 티켓 판매의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서둘러 날짜를 잡은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뉴스가 한창 나가고 있는 와중에 콘서트를 발표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화영이 가해자라면 소속사가 피해자가 되고 화영이 피해자라면 소속사가 가해자가 된다.
효영이도 그만 털고 나왔으면 좋겠다.
가해자가 됐든 피해자가 됐든 이미 자신의 가족과 얼키고 설키게 됐는데 자신을 키워줄 리 만무한 것 아닌가 말이다.

김광수 대표 검색해보면 쓰레기 글들 많이 보이던데, 애들 가지고 그만 장난쳤으면 좋겠다.


티아라 안무팀장 발언 관련 뉴스(링크)

2012년 7월 30일 월요일

티아라 사장님의 이상한 제스처




난 계속 이 대목이 거슬리는데....
티아라에 대해서 거의 아는 바가 없었는데, 지연이 한 때 몸캠했던 애라고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것 같던데 어떻게 그런 애가 팀에 들어갈 수 있었는지, 게다가 다른 애들은 집단 기숙을 하는 데 얘만 단독 생활하고 있다는 글도 보이고 그거에 대해서 지연이랑 사장이랑 이러쿵 저러쿵 하는 글들도 간간이 보이고

사장님의 이상한 제스처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화영을 향한 건지, 아름을 향한 건지.

계약 해지에 아무런 조건이 없는 것도, 비밀 유지가 조건이 아니었을 까 하는 의심이 들게 하는 대목이고.(보통은 위약금 요구하잔아. 내가 아는 예외는 박재범이랑 화영뿐)

위 사진은 아침방송의 한 내용이라고 돌아다니는 캡처화면

김광수 대표의 발표를 보니 티아라 왕따는 사실일 수도

티아라내 왕따설에 따른 화영 계약해지 관련 코어콘텐츠미디어 발표 내용


티아라의 단체 생활이란 누구 하나가 잘났고 누구 하나가 돌출행동을 하면 팀의 색깔이 변하고 구성원 자체가 흔들린다고 생각합니다.(그룹 내 돌출행동을 하는 누군가가 있다.)

현재 불거지고 있는 티아라 그룹내의 왕따설이나, 불화설은 사실과 무관함을 거듭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티아라 데뷔 초 은정왕따설, 소연왕따설, 보람왕따설 등등 많은 왕따설로 곤욕을치루었지만 그것은 단지 어린 친구들의 질투에서 빚어졌던 일로 하루 이틀을 넘기지 않은 미묘한 다툼이었을 뿐 곧 서로 화합을 해 나갔습니다.(전부터 각종 왕따는 있었으며 소속사 차원에서 중재보다는 방치를 했다.)

이번 콘서트는 230여명의 스텝들이 함께 움직였습니다. 티아라 멤버들이 이야기하는 의지의 차이는 무대에 오르고 못 오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 하나가 대충하고, 소홀히 하고, 자신만 생각한다면 그 공연은 삐걱거릴 수밖에 없고 그러한 공연은 겉만 화려했지 공연의 내면은 보여주기에 급급한 공연에 불과하다고 생각해 모든 스타와 스텝들은 의지를 가지고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스텝들과 가수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몸이 건강하고 컨디션이 좋아야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은정은 빙판길에 넘어져서 인대가 파열된 적도 있었고, 지연은 드라마 촬영 중 다리를 다쳐 깁스를 했었습니다. 또한 지연은 이번 일본투어 오사카 콘서트 중 조명탑과 부딪혀 코뼈에 금이 가 병원 쪽에서 긴급수술을 요청해 회사관계자들과 콘서트 관계자들은 무대에 서는 것을 극구 반대했지만 지연이 무대에 오르겠다는 마음을 굽히지 않아 공연을 마치고 한국에 귀국하여 수술을 한 후 3일간 입원치료를 받았습니다.(화영 이전에도 다친 사람은 있었지만 무대를 쉰 사람은 없었다.)

화영이가 다리를 다쳐 이번 콘서트에 오르지 못한 것은 스타의 보호차원에서 그러했던 것이며 본인이 그 무대에 오르겠다고 했지만 모든 스텝과 티아라 멤버들은 만류했고, 화영은 본인의 의지에 따라 ‘DAY BY DAY(데이바이데이)’ 무대에만 올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티아라가 이야기하는 의지의 차이는 콘서트무대에 올라가고 올라가지 못한 것에 대해 이야기 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스텝과 매니저들은 적은 월급에도 묵묵히 스타의 뒤에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적은 월급에도 잠을 설치며 운전을 하고 24시간 대기하며 무대 뒤에서 메이크업과 의상을 확인하며 스타의 멋진 모습을 창출하기 위해 스텝들이 노력하는 이유는 나도 하루 빨리 정상에 오르는 스타를 배출해내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장매니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스텝들은 적은 평수의 집이나 숙소에서 3~7명씩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팀내에서 처우에 불만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 너보다 더 불쌍한 사람 많다. 그러면 안 된다.)

그런 스텝들이 특정 연예인 때문에 울며 가슴아파하고, 자기가 하는 일에 회의를 느끼고 옳은 길이 아니었다고 생각을 하며 직장까지 옮기게 된다면 많은 분들에게 웃음과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티아라는 대중들 앞에 가식을 두르고 있는 티아라일 뿐입니다.(티아라 멤버 중 누군가에게 스텝들이 불만이 많다.)

대중들의 인기에 더불어 살아가는 티아라는 8명의 개인의 티아라 보다는 팀워크를 더 중요시 하고 있기 때문에 19명 스텝들의 의견을 존중했고, 더 이상 힘들어 하는 스텝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임을 전해드립니다.

저 또한 이것이 올바른 길인가 많이 생각했고, 살을 도려내는 아픔인 것을 너무나도 잘 알지만 티아라의 앞날과 티아라의 존속을 위해 결단했고 스텝들과 함께 오늘 아침 7시까지 티아라 멤버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하였습니다. 

또 한번 말씀 드리지만 티아라 멤버들과 화영과는 멤버간의 불화설이나 왕따설은 전혀 없었으며 사실과 무관함을 거듭 말씀 드립니다.

앞서 저는 티아라가 7인에서 9인 시스템으로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열심히 하지 않는 멤버와 다른 멤버에게 피해를 주는 멤버에 대해서는 티아라의 앞날을 위해 멤버 교체나 증원설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화영은 열심히 하지 않는 멤버이거나 피해를 주는 멤버 중 하나에 속한다.)

티아라가 자신이 스타라는 생각을 우선으로 가지고 나태하고 대충대충 임한다면 티아라의 이름만 있고 내실이 비어있는 그룹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겸손하고 노력하고 기본교양과 사람 됨됨이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만이 앞으로 티아라가 한국을 넘어 한류 티아라로 거듭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영은 가능성을 많이 갖춘 래퍼이기 때문에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조건 없이 계약해지를 해 주기로 결정했으며 자유가수 신분으로 좋은 곳에서 더욱더 발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로 인해 티아라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러우며, 티아라가 데뷔한지 3주년에 이렇게 안타깝고 불미스러운 일을 전달하게 되어 죄송하단 말씀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또한, 저와 코어콘텐츠미디어 직원들은 아침까지 화영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티아라 멤버들에게의 의견을 들어주지 못해 미안함을 표하며 많은 곳에서 고생하는 스텝들의 마음을 도저히 져버릴 수가 없었습니다.(화영 계약 해지에는 스텝들의 의견도 반영됐다.)

마지막으로 티아라 멤버들에게 거듭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화영이에게는 훌륭한 래퍼가 되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 이상은 김광수 대표의 발표 글을 읽고 느낀 개인적인 해석을 달은 것 뿐이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김광수 대표 발표 전문(링크)

씨스타 효린 효린스타


씨스타 효린을 볼 때마다 든 생각이 소속사에서 전략을 정말 잘 짰다는 것이다.

개성이 너무 강해서 팀의 약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인물을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시켜서 성공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요즘 나오는 'LOVING U' 를 보고 있으면 효린의 골반 돌리는 동작에서, 너무 잘 해서 오히려 민망할 정도인데 그것이 효린의 특징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확실히 튄다.
그것을 평균적인 동작으로 균일화 작업으로 다듬기 보다는 '씨스타 19' 유닛 활동으로 적극 홍보함으로써 전체 씨스타도 뛰우고 효린 개인도 뛰운 것이 아닌가 싶다.

개성이 너무 강해 과연 솔로로도 성공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지만 팀으로 계속 있는다면 팀내 독보적인 존재가 될 것은 자명한 것 같다.
부디 다른 걸그룹처럼 단기 유지에만 목적을 두고, 짧은 기간에 뽕을 뽑으려고 하기 보다는 소속사에서 잘 보호해주고 잘 다듬어주고 잘 키워줬으면 좋겠다.

걸그룹이 더 이상 짧은 즐거움을 위한 소모품이 아닌 다양화되고 오래 지속됐으면 좋겠다.

혹시 모르지, 오래 살아남으면 '인순이'가 될지도.

- 추가 : 티아라의 왕따 사건이 사실이고 효린의 띠꺼운 표정이 사실이라면 효린의 눈에 티아라의 왕따 문화는 약한 것들(?)의 비열한 행동 쯤으로 여겨졌을 수도 있겠다.
효린 같은 애가 멘탈이 약할 리는 없으니 왕따나 하는 같잖은 것들이 카메라 앞에서 연기한다고 순간적으로 울화가 치밀었을 수도 있겠네.


티아라의 왕따 사건으로 유명해진 캡처 사진

티아라의 가식에 빈정상한(?) 씨스타 효린

2011년 3월 30일 수요일

MBC '나는 가수다' 이소라, 정엽, 김범수

나는 정엽 같은 가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다.
그런 느끼함이 나로 하여금 거부감이 들게 한다.
그런데 "나는 가수다" 를 통해서 나는 내가 좋아하지 않았던 정엽을 응원하게 됐다.
정엽뿐만 아니라 그곳에 나오는 모든 가수들을 응원하게 됐다.

정엽의 느끼함과 김건모의 가벼움, 박정현의 과장됨이 나를 거북하게 만들었었다.

하지만 이제는 정엽의 느끼함도 김건모의 가벼움도 박정현의 과장됨도 나는 응원한다.
그것은 그들이 그것을 만들어내기 위해 또는 자신의 것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을 그 많은 시간과 수고로움이 "나는 가수다" 로 인해 내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일 것이다.

아직도 이소라가 왜 노래와 사회를 겸업해야 했는지 이해를 못하겠지만 팬으로써 나는 그녀의 독특한 분위기를 응원한다.
정엽이 "잊겠어" 의 노래 편곡을 마지막에 바꾸지 말고 중간점검 때 불렀던 방식대로 도전해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나는 그의 창법에 박수와 감동을 느낀다.
김범수의 기본기(?)와 겸손함에, 그가 TV 방송 프로에 더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김건모의 가벼움은 아직도 날 불편하게 만들지만 한국의 스티비 원더 라고 불린다는 그를 응원하고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나는 가수다" 제작팀들을 분명 그 7명의 가수들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 7명의 가수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 방송 프로그램으로 인해 어느 누구도 손해나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들 모두가 이번 일을 계기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MBC '나는 가수다' 는 김건모에게 감사를 표해야 한다.

김건모가 "나는 가수다" 에서 재도전으로 얻은 것은 없는 것 같다.
그가 얻은 것을 구태여 찾자면 "그는 여전히 가수다" 라는 정도 뿐.
그는 재도전을 하면서 더 이상 선배로써의 거만함이나 위풍당당함도 되찾을 수 없었고 평가단을 포함한 많은 시청자들 앞에서 그저 "또 한 명의 가수" 이여만 했다.

처음 "나는 가수다" 는 분명 서바이벌 방송 프로그램이었다.
그곳에 앉아 있는 많은 평가단들은 심사위원단으로써의 입장에서 그들을 내려다봤고 김건모를 포함한 다른 가수들은 심사위원단들 앞에서 경연을 펼치는 초라한 위치에 있어야만 했다.
그들은 살기 위해 노래를 불러야 했고 명성을 지켜내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야 했다.
오직 그런 치열함 속에서 김건모만이 그것을 거부했을 뿐이었다.

김건모를 포함한 나머지 가수들은 자신이 무슨 선택을 한 것인지, 그 프로그램의 무서움이 어느 정도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방송을 임했고 그 파괴력과 무서움을 "김건모의 탈락" 으로 비로써 깨닫게 되었다.
김건모의 탈락으로 그렇게 방송은 "가수들의 무덤" 으로 변해갔다.

하지만 김건모는 재도전을 선택했고 그 해택을 다른 가수들이 누리게 되었다.
김건모의 탈락과 재도전으로 인해 더 이상 다른 가수들은 탈락을 할지라도 그것이 "명예의 추락" 으로 여기지 않아도 되게 되었고 더불어 재도전의 기회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그 재도전이라는 룰을 탈락 후 바로 써먹어도 되겠지만 한 달이나 두 달 후에 써먹는다면 그에게 "나는 가수다" 는 "죽음의 경연장" 이 아닌 "도전해보고 싶고 함께 해보고 싶은 축제의 장" 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평가단들 역시 가수들을 바라보는 입장이 "심사위원단" 이 아닌 실력파 가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응원단" 의 입장으로 바뀌었다.
나 역시도 김건모의 재기를 바랬고 다른 가수들에게 똑같이 박수를 보냈으니 말이다.

"나는 가수다" 는 이번의 어수선한 분위기만 잘 정리하고 타 가수들이 이 분위기에 동요하지만 않는다면 "나는 가수다" 는 그들에게 분명 서바이벌 게임장이 아닌 하나의 놀이터가 되어줄 것이다.

2011년 3월 23일 수요일

MBC '나는 가수다' 김건모의 재도전

이런 방송 프로를 볼 때면 세상이 점차 진지해져가고 있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된다.

늘상 세상은 흥미위주로 돌아가고 그 이외의 것들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라고 자평을 해왔었다.
그러다 꼭 그렇지만은 않구나 라고 느끼게 만드는 일들이 하나씩 나타나는데 그 처음이 부산국제영화제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 사람들은 독립영화들이나 작품은 인정받지만 대중적이지는 않는 영화들이 한국에서 외면받고 한국의 문화수준을 세계인들에게서 질타받게 될 지 모른다며 걱정했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상은 그렇지 않았고 언론매체들은 그동안 국민들은 수준높은 콘텐츠를 원했지만 그것을 접하지 못했을 뿐이었다 라고 평가를 내놓기 시작했다.
그것이 흘러 흘러 세시봉의 인기도 그렇고 지금의 "나는 가수다" 도 그런 맥락으로 나는 보고 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나는 가수다" 가 서바이벌이라는 최근 트랜드를 빌려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서바이벌이 가수들의 수준을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시청자들의 수준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가 생각해 보고 있다.

"소비 주체인 너희들에 의해서 지금의 가요프로가 만들어졌다. 지금 이런 프로그램이 등장했는데 너희들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보여달라" 라는...
"너희들이 비판하던 아이돌이 아닌 기성가수들을 불러모아놨으니 제작진을 탓하지 말고 이제 너희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보여달라." 라는.

그것이 제작진과 가수들이 김건모의 탈락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고, 김건모에게 재도전의 기회가 부여된 이유가 아닌가 싶다.
간간이 나오는 "의외인데..."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는데..." 하는 대화 내용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말이다.

김건모가 립스틱 때문에 탈락을 했는지, 단순 인기도에서 밀려서 탈락했는지, 정말 실력의 문제였는지 그가 탈락한 이유를 정확히 아는 것이 제작진 및 가수들과 시청자 및 평가단 과의 갭을 줄이는 방법이 될 것이라 여겨진다.

정말 그들이 자평했듯이 립스틱 때문이었다면 평가단들은 좀더 진중하고 수준높은 공연을 원했는데 그것을 읽지 못했던 것일 수도 있다.

나는 그것이 립스틱이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