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일 목요일

[야설] 경찰관, 찌응을 맛보다

"띵~ 동~"
찌응이 세탁기에서 탈수가 끝난 옷가지들을 꺼내고 있을 때 밖에서 초인종이 울렸다.

"누구세요?"
"경찰입니다."
문 밖의 사내는 당당하면서도 위엄 있는 목소리로 답했다.

"무슨 일로 그러시죠?"
경찰이란느 직함에 찌응은 경계의 눈빛을 보내며 문을 살짝 열었다.

복도에 서있는 사내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이는 경찰 특유의 제복을 입지도 않았고 가죽 자켓도 아니었으며 험상굳지도 않았다.
사내는 찌응이 문을 조금 열자, 바로 자신쪽으로 문을 더 연 후 문의 바닥면에 발을 대어 그녀가 나중에라도 문을 닫을 수 없도록 했다.

"옆집에 도난 사건이 일어난 건 아시죠?"
사내는 찌응이 당연히 알고 있을 거라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아뇨."
찌응은 약간 당황하고 있었다.

"조사할 게 있으니 협조 부탁드립니다."
사내는 말을 마치자마자 찌응의 허락도 없이 집안으로 들어갔다.

찌응은 옆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왜 자신이 조사를 받아야하는 지 알 수 없었지만 경찰이라는  그의 신분이 찌응으로 하여금 그의 행동을 제지시키지 못하게 만들었다.
신발을 벗고 거실로 들어가 자신의 집안을 찬찬히 훑어보는 그의 뒷모습을 보면서 문을 닫고 찌응도 거실로 걸어갔다.

"오늘 오전에 어디 계셨습니까?"
사내는 찌응이 자신의 뒤에 있는 것을 느끼며 돌아보지도 않은 채 입을 열었다.

"청소하고 세탁하고 뭐 그랬는데요."
찌응은 사내가 묻는 말에 대답을 하면서도 자신이 왜 이래야 하는 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다.

"누구랑 있었습니까?"
"당연히 혼자 있었죠."
"남편분은요?"
"일 갔는데요."
"그럼 집에 있었다는 걸 증명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그럼 알리바이 성립이 안된다는 거 아시죠?"
"네? 이 시간에 혼자 있는 게 당연하죠. 그런데 왜 제가 조사를 받아야 하죠?"
찌응은 조금씩 위기감이 느껴졌다.

"다른 분들은 다 조사받고 있는데 혼자 안 받으시겠다는 겁니까?"
".... ...."
"뒤로 돌아 서 주세요."
사내의 말에 찌응은 납득은 되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생각에 시키는 대로 뒤로 돌았다.
찌응이 뒤로 돌자 사내는 찌응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왜 이러세요. 전 아니에요."
찌응은 자신의 손목에 수갑이 채워지자 당황했다.

"절차대로 조사중이니 가만 계세요."
사내는 말을 마치고는 찌응의 몸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어깨와 팔을 따라 만지며 그 안을 조사했고 그 다음에는 등을 따라 손바닥으로 안의 내용물이 브레지어 뿐이라는 걸 알아냈다.
다음으로는 찌응의 허리 전체와 다리 그리고 그녀의 엉덩이도 만져 갔다.

찌응은 사내가 자신의 엉덩이를 만져왔음에도 자신의 무죄를 증명할 방법은 순순히 따르는 것 뿐일 거라고 여기며 가만히 있었다.
사내는 찌응의 엉덩이를 만지고는 치마를 들춰서는 다시 팬티 위에서 그녀의 엉덩이를 만지다 그녀의 팬티를 순식간에 끌어내렸다.

"뭐 하시는 거에요?"
"지금 조사중입니다. 조사중에 느끼시는 겁니까?"
놀란 찌응보다 사내의 목소리가 더 컸다.

"가만히 계세요. 다른 집도 조사해야되니까 빨리 끝냅시다."
사내는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사내의 조사는 계속 됐다.
찌응의 팬티를 벗기고는 다리를 벌리게해서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를 들여다보더니 그 안에 손가락을 넣어 휘저었다.

"으~ 응~"
찌응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났다.

"조금만 참으세요. 금방 끝납니다."
사내는 다시 찌응의 그곳을 휘젓다가 무슨 생각에선지 행위를 잠시 멈췄다.

"이리와보세요."
사내는 행위를 중단하고서는 찌응을 침실 쪽으로 이끌더니 침대에 배를 대고 엎드리게 했다.
그리고는 다시 찌응의 다리를 벌리고는 그녀의 은밀한 그곳을 손가락으로 탐구하다가 입을 가져가 침을 발랐다.

"음~~~~"
찌응의 신음소리가 점차 커져갔다.
사내는 찌응의 그곳에 손가락을 넣어 휘젖기도 하고 입을 가져가 빨기도 하면서 그 행위를 반복했다.

"지금 조사중인거 맞아요?"
찌응이 거칠어지는 숨을 참으며 물었다.

"지금 바쁘니까 말시키지 마세요."
사내는 찌응의 그곳을 양 손으로 벌린 채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사내는 조사에 만족을 못했는지 혀바닥을 세워 그녀의 항문에 찔러 넣었다.

"거, 거기는 안되요."
찌응은 놀라며 사내를 제지시키려 했다.
사내는 찌응의 말에 혀를 거두고는 그녀의 손목에서 수갑을 풀렀다가 그녀의 팔을 머리 위로 올리게 하고서는 다시 수갑을 채웠다.

"바로 누워보세요."
사내의 말에 찌응은 순순히 따랐다.
사내는 찌응이 바로 눕자 옷을 벗기고는 브레지어마저 벗겼다.
사내는 찌응의 잦가슴에 손을 가져가 만지더니 입을 대어 빨기 시작했다.
그것은 분명한 애무였다.

"지금 조사중인거 맞죠?"
찌응은 서서히 달라오르는 몸과는 달리 머리로는 무죄를 증명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자신을 합리화시키고 싶었던 것이다.
사내는 찌응의 물음에 어떠한 대답도 해주지 않고 바지와 패티를 벗어 자신의 물건을 들어내 보였다.

"바지는 왜 벗으세요?"
".... ...."
사내는 여전히 말이 없었다.
사내는 갈색을 띄며 당당히 서있는 자신의 물건을 어루만지더니 곧장 그녀의 안으로 돌진해 들어갔다.

"아~"
찌응의 입에서는 한숨 섞인 신음이 흘러나왔다.
사내는 허리를 움직여 방아질을 하면서도 한 손으로는 찌응의 젖가슴을 만지고 입으로는 그녀의 목덜미를 빨면서 본격적인 성교에 들어갔다.

"아~ 남편 오기전에 빨리 끝내주세요."
찌응은 더 이상 자신을 덮치고 있는 이 사내가 진짜로 조사중인건지 아닌지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사내가 언제부터 자신에게 흑심을 품은 것인지 아니면 사전에 계획된 일이었는지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았다.
다만 찌응은 남편으로 인해 성에 대한 즐거움에 눈을 뜬 시점에서 자신을 달궈주고 자신의 성욕을 채워주고 있는 그가 반가울 뿐이었다.

사내의 격정적인 방아질로 찌응의 올려진 두 팔이 침대 머리맡에 닿더니 이제는 머리가 닿아 부딛히기 시작했다.
쿵 쿵 하는 소리에 사내는 그제서야 찌응의 머리 상태를 보고서는 그녀의 허리를 잡아 거칠게 자신 쪽으로 잡아당겼다.

"아~~~"
허리를 잡아 당김과 동시에 사내가 자신의 물건을 힘껏 밀어넣자 그 충격에 찌응은 교성에 가까운 신음소리를 냈다.
그들의 격정적인 행위는 그칠 줄 모르고 그 열기는 더욱 거세어져 갔다.
사내의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되고 그의 입에서는 거친 숨이 나오기 시작했을 무렵 찌응의 몸짓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나 올 것 같아. 나, 나 이제...."
찌응의 신호에 사내는 있는 힘을 다해 그녀의 허벅지 사이 깊숙한 곳을 몽둥이로 때리듯 퍽 퍽 소리를 내며 방아질을 더욱 거칠게 했다.
사내는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마지막을 향해 치달리다 이내 사정감이 몰려오는 듯 보였다.

"나도 이제...."
"안에다 싸줘."
찌응이 재촉했다.
사내는 찌응의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그녀의 몸 속에 자신의 온 열정을 폭발시켰고 둘은 동시에 절정을 맛보았다.
사내는 잠시 찌응의 몸 위에 엎드려 휴식을 취하다가 일어나서는 그녀에게 짧은 입맞춤을 해주고 곧장 샤워실 쪽으로 걸어갔다.

"자기야. 수갑은 풀어줘야지."
찌응이 풀어헤쳐진 옷을 그대로 두고서 젖가슴을 들어낸 채 사내에게 말했다.
찌응의 남편인 노마는 그녀를 돌아보며 눈웃음을 짓더니 그대로 샤워실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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