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꼼수의 폭로 때문에 말들이 많은 것 같은데, 나꼼수의 폭로를 조중동이나 기타 다른 언론 매체들의 '카더라 통신' 쯤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내 상각은 다르다.
첫째 그들은 지금까지 무책임한 폭로를 한 적이 없다.
둘째 그들은 조중동식의 언론 플레이를 싫어한다.
셋째 그들이 '카더라' 식의 무책임한 폭로로 얻는 것보다 잃을 것이 너무 많다.
나꼼수가 강호동 신동엽에 관한 것을 먼저 터뜨리므로 해서 검찰이나 조중동은 언론 플레이를 함에 있어 엄청난 부담을 갖게 된다.
이제는 터뜨려봐야 약발이 안 먹힐 게 뻔하고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거꾸로 안 터뜨릴 수도 있다.
안 터뜨리게 되면 강호동 신동엽 사건(?)으로 덥으려 했던 것이 노출될 위험이 있으니 다른 사건을 만들어서 터뜨릴 수도 있겠지만 역시나 약발이 먹힐 가능성은 낮아진다.
그러니 나꼼수의 이번 폭로로 인해 강호동과 신동엽을 보호해 주고, 그들이 강호동과 신동엽을 희생양으로 만들어서(검찰이든 뭐든) 물타기를 하고자 했던 뉴스가 공개되거나 뒤로 미뤄질 수도 있으니 나꼼수로써는 좋은 수를 둔 것이라 본다.
그러니 나꼼수가 무책임한 폭로전을 펼치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