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9일은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의 45번째 탄신일이십니다.
이런 경사스러운 날을 맞이하야 이런 재수없는 글을 남기는게 참 아이러니하지만 그래도 4년뒤에 확인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굳이 이 날을 골라서 글을 남깁니다.
이 글은 봉인해뒀다가 4년뒤인 2012년 8월 9일 다시 확인하도록 하지요. 너무나 쪽집게처럼 맞춰서 돗자리 깔아야할겁니다. ㅎㅎㅎ (자게에 안쓰고 여기 올리는건 여기가 4년뒤에 검색하기가 더 좋기 때문입니당~~)
2012년 12월 18대 대선에서 박근혜가 대통령으로 당선될것입니다.
득표율은 대략 45%내외 약 1100만표 정도 득표할 것입니다.
수도권(인천제외)에서 500만표 조금 못미치고 그리고 경상도내에서 500만표정도 득표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외 지역에서 100만표정도 더 득표해서 1100만표로 대선에서 승리할 것입니다.
박근혜가 병이나 사고로 쓰러지거나 죽지 않는한 2012년 대선에서 한국 역사상 최초로 여자 대통령이 탄생할 것입니다.
이렇게 당연하게 예언할 수 있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되돌아보면 됩니다.
과거 총선과 대선의 투표성향을 분석해보면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것이라는걸 확신할 수 있습니다.
한국정치에서 가장 중요한게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경제? 보수 혹은 진보의 대립? 군대? 돈? 전과?
한국정치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지역]입니다.
한국정치를 경제 보수/진보 이런걸로 백날 분석해봐야 50%도 제대로 분석이 안됩니다.
그럼 지역으로 분석해보면.. 약 90%이상 분석이 가능합니다.
1997년 대선부터 분석을 해봅시다.
이때 한나라당후보(당이 하도 이름을 많이 바꿔서 그냥 한나라당으로 통일)인 이회창씨는 전국적으로 38% 약 1천만표 조금 못미치는 득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후보(역시 당이 하도 이름을 많이 바꿔서 그냥 민주당으로 통일)인 김대중씨는 전국적으로 40% 1천만표 조금 넘치는 득표를 했습니다.
1997년 12월 대선을 한달 앞두고 한국은 imf에 들어섰습니다. 한나라당에서 민주당으로 정권교체가 된 것을 이 imf로 인해서 정권교체가 되었다고 분석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틀린 것입니다. 정권교체가 된것은 imf때문이 아니라 한나라당을 언제나 지지하던 경상도가 분열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인제씨가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출마해서 약 15%이상 득표했습니다. 15%면 약 400만표 정도 됩니다.
원래 이표의 절반이상은 이회창씨에게로 갈 표들이었습니다. 근데 그것을 이인제씨가 중간에 가로채서 김대중씨가 어부지리로 당선된 것입니다.
1997년 대선은 imf에 들어가고 한달만에 치뤄졌습니다. 근데 imf를 몰고온 한나라당 후보인 이회창씨가 38%나!! 득표했습니다.
이 표들이 다 어디서 온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대부분 경상도에서 온 것들입니다. 절반이상 약 70%가 경상도에서 그리고 수도권에 사는 경상도 출신들이 함께 던진겁니다.
참 웃긴 나라이지요? 나라를 말아먹었다고 하는 imf당시에도 경상도에서는 imf를 몰고온 한나라당 후보에게 표를 던졌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
2000년 총선을 살펴봅시다.
이때는 imf를 극복한지 얼마 안되던 시기였고 대통령은 김대중씨
한나라당은 이회창총재가 이끌고 있었습니다.
전국적으로 한나라당은 39%(7백30만) 득표했습니다.
그럼 민주당은? 35.9%(6백70만) 득표했습니다.
imf를 몰고와주신 고마운 한나라당이 더 많이 득표했습니다.
의석수로 따지면 전체의석 273석중에서 절반에 조금 못미치는 133석(과반은 137석입니다. 4석 모자랍니다)을 차지했습니다.
어이쿠 imf를 몰고온 정당이 많이도 차지했군요. imf가 별로 힘들지 않았나봅니다. ^^
2002년 대선 살펴봅시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48.9% 1천200만표 득표해서 당선되었습니다.
그럼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46.6% 1천100만표 득표해서 떨어졌습니다.
한나라당 후보에게 46%나 표를 던졌습니다. 1위와의 표차는 1997년처럼 2%밖에 차이가 안났습니다.
1997년에 비해서 득표율이 높아진것은 이인제씨같은 중간에서 표를 가로채는 고마우신(^^)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왜 노무현 후보가 저렇게 많이 득표할 수 있었을까요?
몇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근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노무현이 "경상도 출신"이라는 점입니다. 경상도 출신이기 때문에 경상도에서 특히 경남과 부산에서 30%가까이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2%의 작은 격차로 당선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김대중씨는 imf당시에도 경상도 평균 지지율 15%를 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의 경상도내 평균 지지율도 마찬가지입니다.
2004년 총선 살펴봅시다.
탄핵때문에 말 많았습니다. 뭐 그때 분위기는 다 아실테니 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열린우리당 총 152석
한나라당 총 121석 차지했습니다.
이것만보면 아무런 문제 없는것 같죠?
득표율을 봅시다.
정당지지율 득표에서 우리당은 38.3%
한나라당은 35.7% 득표했습니다.
2000년 총선과 비교해봐도 탄핵이라는 엄청난 정치적 사건이 있었어도 한나라당 지지율은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겨우 4% 차이납니다.
자 그럼 2007년 총선 살펴봅시다.
한나라당 후보 쥐새끼(헉 오타!)가 48.7%의 득표율로 1천1백만표 득표했습니다.
민주당 후보인 정동영씨는 26.1%인 6백10만표 득표했습니다.
이회창씨는 15.1% 3백50만표를 득표했습니다.
결과를 잘 보시면 뭔가 특이한게 보이지 않는지요?
한나라당 지지율은 거의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크게 차이가 없어요.
근데 민주당의 지지율은 엄청나게 떨어졌습니다.
이럼 또 "노무현이 정치를 못했고 민주당이 그래서 망했고 주저리 주저리" 하시는데요.. 그럼 김영삼은 정치를 잘해서 1997년에는 한나라당 뽑았나효? ㅎㅎ
1997년처럼 이인제씨와 같은 누군가가 나와서 민주당의 지지율을 갉아먹었다... 라고 말씀하시겠지만 애석하게도 이회창씨의 득표는 민주당표보다는 오히려 한나라당 표를 갉아먹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과거를 살펴보면 미래가 보인다고 했지요..
지난 총선과 대선을 살펴보면 결론이 뭐냐...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라는 것입니다.
그럼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어떤 사람들이냐? 이제 그걸 분석해봐야 합니다.
여기서 잠시 오늘 생일을 맞으신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의 1992년 히트곡 i'll always love you를 들어주시고..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은 1992년 BodyGuard 영화에 캐빈 코스트너와 출연하셔서 초대박 히트를 날리셨지요
그전에도 대단하신 슈퍼스타이셨지만 1992년 보디가드 영화와 사운드트랙의 히트로 인해서 전세계 최고 인기가수로 등극하시고
보디가드 사운드트랙은 그때까지 남아있던 팝 역사의 모든 기록을 다 갈아치웁니다. 딱 하나 마이클잭슨의 스릴러 앨범 판매기록만 제외하고 모든 기록을 다 갈아치우고 팝의 역사를 다시 쓰시지효~~ ㅎㅎ
1963년 8월 9일생이시니 올해로 45세가 되십니다 ^^
각 선거의 지역별 득표율을 알수 있다면 더 확실하겠지만 그건 좀 구하기가 힘든지라
그나마 구할수 있었던 2007년 대선의 지역별 득표율로 분석을 하겠습니다.
2007년 대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는 1천1백만표를 득표했습니다. 한국에서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서는 약 1천 1백만표가 필요합니다.
그럼 이 표를 도대체 어디에서 얻었는가? 그걸 분석해봐야 합니다.
2007년 대선에서 한국의 총 투표인구수는 3천7백만명입니다.
투표인구수를 지역적으로 분석해보면... (아래의 인구수는 모두 만20세 이상 투표인구수입니다)
서울에 800만명 경기도에 820만명 총 1620만명이 수도권에 살고 있습니다.(인천제외)
경상도의 경우
부산 280만명
대구 190만명
울산 80만명
경북 200만명
경남 240만명
약 9백9십만명.. 쉽게 그냥 1천만명이라고 하겠습니다.
전라도의경우
광주 100만명
전북 140만명
전남 150만명
총 390만명.. 그냥 쉽게 400만이라고 하겠습니다.
강원도의 경우 110만명
충청도의 경우
대전 100만명
충남 150만명
충북 110만명
총 360만명입니다.
그외지역은 인천 200만명 제주 41만명입니다.
인구분포를 보면 뭔가 보이지 않으시는지요??
우리는 보통 선거에서 전라도와 경상도를 함께 취급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절대 함께 취급될수 없습니다.
다른 지역 다 합쳐도 다시 말해서 전라도와 강원도 충청도 제주까지 전부 다 합쳐도 경상도의 인구를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이게 지금까지 숨겨진 한국 선거의 가장 큰 비밀이고 이게 한국선거에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시 말해서 경상도의 인구가 엄청나게 많다! 라는 것입니다. 다른 지역들을 다 합쳐도 상대가 안될만큼 많다는 것입니다.
자 이럼
"수도권과 서울이 있지 않느냐?" 라고 하시는데요.. 수도권이 어디있는데효?? 수도권이 뭔가효?
수도권은 지역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수도권은 그 지역에서 오래 살던 사람들이 중심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수도권의 인구가 가장 많은것은 수도권과 서울의 기존 주민들이 죽어라 애들을 만들어서 늘여놓은게 아닙니다.
다른 지역에서 이주한 것입니다. 절반이상이 다른 지역에서 이주한 사람들입니다.
그럼 과연 수도권내에 어느지역 출신 사람들이 가장 많을까요?
위에 적어놓은 인구수를 보세요. 상식적으로 따져봐도 경상도가 가장 많아야 정상일 것입니다.
물론 전라도도 많습니다. 왜냐면 전라도는 산업발전이 늦어져서 수도권으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었습니다. 근데 그건 7-80년대의 얘기입니다.
지금 현재 경상도의 부산은 10년째 인구가 줄고있고 대구도 최근 2년간 인구가 줄었습니다.
그나마 산업이 발전된 경상도의 대도시들에서 인구가 줄고 있습니다. 왜냐? 경상도의 경기가 나쁘거든요.
부산 신문에서 10년째 맨날 떠드는 소리가 "부산이 산업발전 최악이야~~~ 징징징" 이 소리입니다.
경상도가 이전에 잘나가던 때에 비하면 경기가 많이 나빠져서 실제로 많은 인구수가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그럼 그 사람들이 어디로 갔을까요??????
미국으로 가서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의 음악을 들으면서 행복에 빠져 있답니다. ㅎㅎㅎㅎㅎ
인구수 분석에 이어 이제 득표율 분석을 하겠습니다.
(씨바~ 논문을 써라... 니가 휘트니에게 이정도의 열정을 쏟았으면 휘트니가 마약 안했어~~~ <====== 이게 뭥미? 나 정말 팬 맞어? ㅎㅎ)
2007년 대선에서 쥐새끼(이궁 오타 죄송)의 득표율을 살펴보면
총 1천1백만표중에서
서울 259만표
경기 258만표
인천 56만표입니다
인천은 빼죠. 인천은 서울/경기를 비롯한 수도권과는 개념이 좀 다르니..
서울과 경기에서만 520만표 득표했습니다. 총 유권자 1600만명중에서 520만표 득표입니다.
자 이제 가장 중요한 경상도 살펴보겠습니다.
부산 101만표
대구 87만표
경북 103만표
경남 83만표
울산 27만표
총 401만표입니다. 총 유권자 1천만에 401만표 득표입니다.
수도권과 경상도만 합쳐도 900만표입니다.
대통령 선거에서 필요한 표수는 약 1천만표-11백만표입니다. 수도권과 경상도에서만 900만표가 나옵니다. 헐~~~
다른 지역은 거의 볼 필요도 없어요. 하지만 이해를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다른 지역 보겠습니다.
전라도는 제외하고 충청도와 강원도만 보겠습니다.
충청도
대전 24만표
충남 31만표
충북 29만표
강원도 37만표
다 합치면 121만표입니다. 충청도 전체와 강원도까지 합쳐도 쥐새끼(헉 오타!!)의 득표율은 부산시 하나에서 얻은 표수보다 쫌 더 많습니다.
(뭐 20만표가 쫌이라고 말하냐? 라고 따지시겠지만 지금 우리는 100만 1천만 단위를 논하고 있어요)
이제 쫌 감이 오시나요?
이럼 또 태클 들어오죠..
"그래봤자 경상도는 60%정도 아니냐? 저~기 전라도는 90%이상 민주당만 뽑는다" 라고 태클 들어옵니다.
자 그럼 이제 또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의 1988년 서울 올림픽 주제곡 one monent in time 라이브버젼을 들으면서(태클 들어오겠군.. ㅎㅎ) 분석을 해보도록 하지요.
전라도 투표수가 400만이라는건 위에 적었고
2007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정동영씨는
광주 52만표
전남 76만표
전북 77만표
총 206만표(약간의 올림이 있습니다) 득표했습니다.
90%이상 지지해도 겨우 200만표입니다. 경상도는 60%만 지지해도 400만표입니다. 2배차이납니다.
이제 뭔가 좀 감이 오시는지요? 전라도에서 아무리 95% 이상 지지해도 인구수가 작기 때문에 선거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민주주의는 대가리수가 많은 쪽이 유리합니다. 그럼 한국에서 가장 대가리수가 많은 곳은? 바로 경상도입니다.
그리고 그 경상도에서 꾸준히 지지해주는 정당이 바로 한나라당입니다.
1997년 대선(김대중씨 당선)과 2007년 대선과의 차이점을 보면 재미있는게
1997년 imf당시에도 한나라당 후보인 이회창씨는 38%나 득표했습니다. 표수로만 따지면 980만표정도 약 1천만표입니다.
2007년 민주당 후보인 정동영씨는 26% 표수로 따지면 6백10만표 득표했습니다.
이 차이가 1천만표와 6백10만표.. 이 차이가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거라고 보십니까?
1997년 한나라당은 경제를 말아먹었습니다. 2007년에 민주당도 역시 경제를 말아먹었다고 평가(^^)받았습니다.
근데 한나라당은 1천만표나 득표했고 민주당은 700만표도 못넘겼습니다.
경제를 말아먹은 한나라당에게 1천만표를 던지고 민주당에게 700만표를 던진 사람들은 왜 표를 던졌을까요?
정답은 간단합니다 [지역]입니다.
다시 말해서 지역주의의 투표는 그 지지를 쉽게 바꾸지 않습니다.
한나라당이 imf를 가져왔어도 한나라당만 찍은것은 지역주의의 표입니다.
민주당도 마찬가지에요. 지역표는 함부로 지지를 바꾸지 않기 때문입니다.(물론 민주당은 그렇게 경제를 말아먹지도 않았지만요. 그건 여기서 따지면 글이 넘 길어져효)
문제는 그 지역주의 성향의 표들이 엄청나게 격차가 나고 특히 한나라당에 많이 쏠려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 경상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경상도에서 한나라당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살펴본 총선과 대선에서 한나라당의 지지층이 거의 바뀌지 않은 것입니다.
경상도내에서 한나라당에게 표를 던지는 인구수만 약 400만에서 500만입니다. 사실 2007년 대선에서는 적게 뽑은겁니다. 왜냐? 이명박이 bbk의혹때문에 경상도 내에서도 사기꾼으로 의심받았거든요.
(실제로 이런 이유로 이회창씨 찍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가 나오면 400만표 이상 던질겁니다. 왜냐면 이명박보다는 박근혜가 표를 던지기엔 좀 더 마음이 가볍겠지요.
(아마도 경상도의 인구감소와 투표율 하락때문에 400만표 턱걸이할수도 있군요. 그대신 수도권의 득표율이 높아지겠지요. 경상도에서 수도권으로 옮기는것 뿐이니)
근데 경상도에만 경상도 사람들이 사느냐? 아니지요.
수도권에도 많습니다. 수도권에만 약 20%이상 있을겁니다. 그 표수만해도 몇백만입니다.
그걸 다 합치면.. 경상도 출신으로 무조건 한나라당에 표를 던지는 수만 약 700만정도 됩니다. 네네네네네.. 순수 경상도 출신들의 표만 700만 정도로 전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표를 던지고 그리고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개념없으신 다른 지역분들(역시 imf때에도 한나라당을 지지하신 용자님들이십니다)이 합쳐지면 1천만표이상 만들어집니다.
그럼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1천1백만표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전라도는 절대 그렇게 못합니다. 왜냐면 인구수가 적기 때문에..
지난 대선에서 봤듯이 전라도내에서 200만 그리고 수도권내의 전라도 사람들 다 합치고 다른 지역 전부 다 합쳐도 민주당 지지표 700만을 못만듭니다.
지난 대선에서 겨우 6백10만표 얻었습니다.
하지만 경상도는 경상도 사람들만으로도 700만을 가뿐히 만듭니다.
이런 상황이기에 한나라당이 아무리 정치를 못하고 아니 정치를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고의적으로 말아먹고 나라를 거덜내도 독도를 일본에 팔아먹어도.. 아니 한국을 일본에 팔아먹는다해도..
경상도에서 무조건적으로 한나라당을 지지하기에 한나라당은 망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경상도에서 이렇게 무조건적으로 지지하기에 한나라당이 점점 망쳐지는 것입니다.
한나라당 자체가 정상적인 정당이 아니지만 저렇게 무조건적인 지지를 받기에 국민을 좆도 아니게 보는 것입니다.
왜냐? 좆도 아니게 봐도 자기네들이 버림받지 않는다는걸 알고 있거든요. ㅎㅎㅎ 님들은 좆도 아닌 인간들입니다. 한나라당에게는 말이지요..
민주당은 그렇지 않습니다. 국민에게 버림받을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버림받았지요.
하지만 한나라당은 절대 경상도가 자신들을 버리지 않는다는걸 잘 알기에 개판인 것이지요.
이럼 또
"경상도 때문이 아니라 조중동 때문이다. 경상도에서 조중동을 많이 봐서 그렇다" 라고 하시겠지요.
웃기지 말라 그러세효~~
경상도에서는 조중동따위 안봅니다. 경상도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신문은 [부산일보]입니다. 부산일보는 부산 경남 내의 중도적인 신문(한국일보 정도)입니다.
조중동을 많이 보는것은 수도권이지 실제로 경상도에서는 조중동 잘 안봅니다. 지국 찾기도 힘듭니다. 한번 지역별 조중동 구독률 살펴보세요. 경상도는 수도권보다 훨씬 낮을겁니다.
조중동때문에 경상도가 저렇게 된게 아니라.. 그 반대입니다.
[경상도가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경상도의 생각(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을 그대로 조중동이 받아서 쓴다] 이게 오히려 더 맞는 말입니다.
왜냐? 조중동은 잘 알거든요.
한국의 정치를 결정하는건 당연히 선거입니다. 촛불시위가 아닙니다.
선거에서 가장 유리한 정당은? 한나라당입니다. 왜냐?
한나라당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경상도가 가장 인구가 많고 그렇기에 정권창출에 가장 유리합니다.
그렇기에 경상도의 입맞에 맞는 기사를 써대는 것입니다.
조중동이 "좌빨~" "빨갱이" "전교조" "전라도" 어쩌고 씨부리는것들 그거 다 경상도에서 유래한겁니다. 경상도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니 그걸 그대로 써주시는 겁니다.
경상도에서는 조중동에 나오는 말보다 더 심한말도 서슴치않고 말합니다.다만 경상도인들끼리만 그러지요. (저도 애석하게도 그쪽 지역 사람이라서 그런 듣지 말아야 하는 소리를 너무나 많이 들었습니다)
조중동만 때려잡으면 한국정치가 제대로 돌아갈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조중동의 배후는 경상도입니다. 한나라당이 아닙니다.
경상도가 자신의 투표성향과 정치성향을 바꾸지 않는한 조중동은 영원할 것입니다.
왜냐면 민주주의 사회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은 쪽에 붙는게 가장 유리하거든요.
이런 상황이기에 조중동은 언제나 정치에 대한 혐오를 조장합니다.
정치는 더러운것이고 누구를 뽑으나 다 똑같다~ 라는 식의 기사를 냅니다.
왜냐? 지역적인 성향의 표들은 절대 그 지지를 바꾸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어떤 기사가 나오던간에 상관없이 특정당만 뽑습니다.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정치를 혐오할수록 경상도가 지지하는 한나라당에게 유리합니다.
조중동은 그걸 잘 알아요. 경상도의 지지성향을 잘 알기에 계속 정치를 혐오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야 경상도인들이 imf를 몰고온 한나라당을 또 지지하는것을 정당화 할 수 있습니다. 다 똑같으니까 imf를 몰고온 정당을 또 뽑아도 문제가 안되는겁니다.
물론 인구만 따지면 수도권의 인구가 가장 많지만 수도권은 균질한 집단이 아닙니다.
실제로 수도권에서의 투표성향을 분석해보면 한나라당 지지와 민주당 지지가 비슷하게 나옵니다. 김대중씨가 정치활동을 할때 2000년 전에는 민주당 지지가 좀 더 많았지만 2000년 이후에는 한나라당 지지가 좀 더 많습니다. 이건 2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김대중씨의 영향력때문입니다. 김대중씨가 활동할때 지지자들이 많았지요. 그렇기에 김대중씨가 대통령에서 물러나고 나서는 민주당 지지에 소극적인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수도권내의 경상도 인구의 증가입니다.
위에 언급한적 있지만 경상도의 경기가 90년대 이후부터 좋지 않기 때문에 꾸준히 인구가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그 인구가 과연 어디로 갈까요?
당연히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을 쫓아서 미국으로 갔답니다. 룰루랄루~~~
이렇듯 수도권 자체가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거의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리고 한국의 다른 지역들은 다 합쳐도 경상도의 인구를 이기지 못하기 때문에.. 언제나 한나라당이 유리한 것입니다.
이렇게 길게 적은 글의 결론은..
[역시 휘트니 휴스턴님은 위대하신 가수!! 라는 것입니다. ㅎㅎㅎ] <=== 이 부분을 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씨바 그 아줌마 마약에 꼴았잖아!!" 라고 속으로 욕하고 있을겁니다. (나 정말 팬맞어? ㅋㅋ)
2012년 대선에서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한나라당이 많은표를 차지할 것이고 그렇기에 박근혜씨가 제 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입니다.
이유는 위에 길게 적었습니다.
이럼.. 또..
이명박이 경제를 살리지 못할 것이고 물가도 많이 오를것이고 서민들 살기 힘들어서 한나라당을 많이 떠날것이다. 쇠고기문제만 해도 그렇지 않느냐?
그리고 박근혜는 여자이고 보수적인 대구나 경상도에서 여자를 대통령으로 뽑을리없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은 낮다!
라고 말합니다.
하나하나 다 반박해드릴수 있습니다만 글이 넘 길어집니다. 간단하게 반박하죠.
1997년 imf당시에도 한나라당 지지자들 특히 경상도는 이회창씨에게 38%이상 표를 줬고 사실 50%가까이 표를 줄수도 있었는데 이인제가 중간에 400만표를 깎아먹어서 겨우 38% 900만표 이상 득표했습니다.
다시 말하지요. 한국 정치는 무조건 지역! 입니다. 경제따위 중요하지않습니다. 여자냐? 아니냐? 중요하지 않습니다. 병역? 중요하지 않습니다. 비리? 중요하지않습니다.
경상도 사람들은 그딴거 안따집니다. 그딴거 따질려고 했으면 이미 1997년에 따졌겠죠.
아참 박근혜가 박정희 딸인것.. 역시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한나라당 후보로 나가도 당선될겁니다. 저 경상도 출신이거든요(본적은 경북 영천임) 누가 나가도 됩니다. 70원 몽준이가 나가도 역시 당선됩니다.
정동영씨가 한나라당 후보로 나가도 당선됩니다. 이명박이 또 선거에 나가도 역시 당선됩니다. 전두환과 노태우가 다시 대선에 나가도 역시 뽑아줍니다.
단 한사람 "김대중"씨만 아니면 됩니다. 그게 경상도의 정치 수준입니다.
그렇기에 박근혜가 2012년 대통령이 될거라고 예측하는 것입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못한 얘기가 많지만 마지막 한마디만 더하겠습니다.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께서 2008년 11월 정규 6집앨범으로 돌아오십니다!!!] <==== 사실은 이 말을 하려고 이렇게 길게 글 쓴것입니다 :)
한나라당 지지자들.. 많은 수가 경상도사람들인 그 사람들이 2012년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뽑아주면서 뭐라고 말할까요?
그네들이 뭐라고 변명하면서 박근혜를 대통령을 만들어줄까요?
그건 1997년을 살펴보면 간단하게 알 수 있습니다.
1997년 imf전(imf는 11월에 시작)에도 경제상황은 나빴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었던 김영삼씨와 한나라당 지지율은 10%대였습니다.
그래서 한나라당에서는 대선을 치루기 위해서 김영삼씨를 탈당시킵니다. 그리고 이회창씨 위주로 당을 개편하고 대선을 치룰려고 합니다.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10%대였지만 막상 대선의 지지율은 40%가까이.. 이회창씨가 병역비리가 터지기 전에는 최고 60%까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대선 직전에 imf가 터졌지요.
그러자 사람들은 한나라당을 공격합니다.
"너네들이 여당이었고 이 상황에 책임이 있는거 아니냐!" 라고 말이지요.
근데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뭐라고 변명했는지 아시는지요? 아마도 기억 못하시거나 변명하는걸 거의 못들으셨을겁니다. 왜냐면 경상도인이 아니면 듣기 힘든 얘기이거든요.
그네들도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자신들이 어처구니가 없었겠지만 이렇게 변명했습니다.
"imf가 온건 김영삼이 잘못해서도 있지만 김대중이 맨날 김영삼 하는짓에 사사건건 딴지를 걸어서 기아차도 제대로 처리 못하게 했고 김영삼이 실패하면 김대중에게 유리할것 같으니 나라가 망하건말건 김대중이 사사건건 방해해서 그렇다" 라고 말했습니다.
어이없으시지요? 글 쓰는 저도 어이없지만 저런 얘기 경상도 내에서는 많이 했습니다.
저새끼들은(욕먹어도 싸요) 맨날 남 탓만 하는게 일입니다.
참고로 이때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은 국회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었고 날치기도 가능했고 날치기도 많이 했습니다. 근데 어떻게 야당이 사사건건 딴지를 걸 수 있었다는 것인지.. 쩝..
자 그럼 2012년 박근혜를 뽑는 사람들은 뭐라고 변명할까요?
"이명박이 경제를 살릴려고 했는데 맨날 사상이 이상한 좌파와 노빠들이 촛불시위하고 대운하도 못하게 막고 이명박이 경제를 살리고 싶어도 좌파 빨갱이 촛불좀비들 그리고 전라도 애들이 맨날 데모하고 경찰 두들겨 패고 법도 안지키고 공권력에 개기고 길거리 막아서 장사 안되게 하고 부동산 폭락하고 이명박 망하라고 노래를 불러서 그렇다." 라고 변명하면서 당당하게 박근혜를 뽑을겁니다.
님들은 지금 인터넷상에서 좌파/빨갱이 어쩌고 씨부리는 인간들을 알바라고 말씀하시지만요. 그네들 알바 아닙니다.
그네들의 60%이상은 경상도 출신입니다. 경상도 출신의 한나라당만 뽑는 사람들입니다.
그 숫자가 얼마나 많은지는 제가 위에서 적어드렸습니다.
경상도에서는 한나라당이 지금 현재 과반을 훨씬 넘는 다수당임에도 나중에 2012년 대선때 역시나 자신의 잘못은 전혀 인정하지 않고 남탓만 할겁니다. 좌파 빨갱이 전라도 어쩌고 씨부리면서
여전히 자기네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변명하고는..
사촌이 받은 푼돈 30억뿐 아니라, 이명박이 직접 수백억 아니 1천억 이상 돈을 받아 먹어도 경상도에서는 역시나 또 한나라당을 뽑을 것입니다.
그게 경상도의 정치 수준입니다. (전두환과 노태우는 몇천억씩 삥땅을 쳤지만 여전히 전두환과 노태우의 후예들을 뽑아주고 있지요)
그리고 또 이렇게 변명할겁니다.
"김대중은 전두환으로부터 30억이나 받지 않았느냐?" <=== 30억 받은건 죽일놈이고 각각 수천억 챙긴 전두환과 노태우는 잘못이 없어서 맨날 지지하지요.
"저기 전라도를 봐라~ 또 90%이상 뽑아줬지 않느냐? 무슨 공산주의 빨갱이들이냐? 90% 지지를 하게.. 경상도는 아무런 잘못 없다!!"
그정도로 경상도 사람들은 무식하고 그래서 무섭습니다.
2012년 8월 9일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의 49번째 생일날 또다시 이 글을 올리도록 하지요. 이 글은 2012년을 위해서 미리 적어놓는 것입니다.
어쩜 이렇게 돈도 안되는 정치예언은 잘 맞추는지.. 차라리 주식이나 부동산을 잘 맞추면 이미 떼부자가 되어있을 것인디.. 안타깝습니다. ㅎㅎㅎ
아 근데 2012년 8월이면 아직 대선전인데 어떻게 맞췄는지 아닌지 아냐구요? 그거야 쉽져.. 이미 여론조사로는 박근혜가 다른 후보들보다 지지율이 훨씬 더 앞서나가 있을테니까요 ^^
사족
꼭 이런글쓰면
"그래서 대안이 뭐냐? 대안도 내놓지 못할거면서 백날 떠들어봐야 뭐하느냐?" 라고 정곡을 콕콕콕 찌르시는 분들이 있습니당
그래서 한마디만 하지요.
경상도 패권주의에서 두번째로 피해 많이본 김대중씨 5년간 대통령 했습니다.
그리고 경상도 패권주의에서 가장 피해 많이본 노무현씨 역시 5년간 대통령 했습니다.
노무현씨 화려하죠. 1992년 총선 낙선(부산 동구) 1995년 부산시장 선거 탈락 1996년 총선 낙선(서울 종로. 참고로 이때 당선자가 쥐새끼임) 2000년 총선 낙선(부산 강서을)
10년간 경상도 지역주의에 조낸 피해본 두 사람이 한국에서 가장 큰 권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에는 하나도 바뀐게 없습니다.
근데 10년간 두명의 절대 권력자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저보고 해결책을 내 놓으라구요?
제가 신인줄 아십니까? 헐~~~~~~
이런글을 쓰는 이유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이라는 말이 있듯이 적어도 당신들이 싸워야 하는 적의 실체가 뭔지 그걸 알아야 제대로 싸울 수 있는겁니다.
4년뒤에 박근혜가 대선주자 중에서 가장 앞서나간다. 근데 4년동안 한나라당은 경제를 말아먹고 비리로 얼룩졌다!
근데 왜 박근혜가 인기가 있는 것인가? 이걸 여러가지고 분석할 수 있겠지만 아마도 대가리 나쁜 인간들은 "박정희 대통령의 향수" 이딴 소리나 지껄이겠죠.
다시 말하지요. 한국 정치는 지역! 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지역에서 경상도의 인구는 다른 지역들 서울 경기를 제외한 충청도 전체 강원도 전체 전라도 전체 그리고 제주의 인구를 합친것보다 더 인구가 많고
그 많은 인구의 경상도 사람들이 뽑는 정당이 한나라당 밖에 없다는게 그게 바로 한국 정치의 핵심입니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그이유도 다 설명할수 있지만 너무 글이 길어지니 생략하도록 하지요.
사실 위에 적은것 다 주석 달아서 세세하게 이유까지 다 설명할수 있는데 글 정말 길어질까봐 일일히 안쓴겁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사랑하는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의 2008년 45번째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휘트니 휴스턴 당신이 있었기에 16년간 내 젊은날이 행복했습니다. 힘들었을때나 외로웠을때나 괴로웠을때 당신의 노래를 들으면서 힘을 냈고
즐겁고 행복하고 기뻤던 날에는 당신의 노래를 들으면서 감사했습니다.
마약스캔들과 1996년 이후로 목상태가 안좋아져서 전성기때의 완벽한 노래는 이제 더 기대할수 없다는것은 잘 알지만
당신이 남겨준 그 음악만은 영원히 사랑하렵니다.
Happy Birthday To Whitney Houston
peace~~~~
18대 대통령 박근혜를 예언한 글(링크)
지역주의는 어떻게 노무현을 엿 먹였는가(링크)
2012년 12월 20일 목요일
18대 대통령 선거 국민들은 그러 했다.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로 나왔을 때, 그리고 투표일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이명박 후보의 개인적인 자질을 떠나서 그의 과거와(전과 14범) 현재의 의혹들(BBK)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면 안된다.
그것은 그의 개인적인 문제를 떠나서 일반 국민들이 '돈이 생긴다면 도덕은 버려도 된다' 라고 자인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그것은 잘난 대통령 못난 대통령의 문제가 아니라 그 나라 국민의 수준과 의식의 정도가 얼마나 타락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되고 또 스스로 '그러면 어때' 라고 도덕적 타락을 수긍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문제가 크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명박 정권은 국민과의 타협 없이 많은 일들을 밀어붙였고 많은 곳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여전히 4대강은 해결되지 않은 채 진행중이며 각종 민영화와 국가를 재산 증식용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어차피 이명박 정권에 대해서 국민들이 바라는 것이 그러한 것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오로지 '어떻게해서든지 먹고 살게만 해다오' 였기 때문에 이명박 정권도 국민들이 바라지 않던 것을 해줄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18대 대통령 선거를 보면서도 나는 또 다시 대통령 후보 개인의 자질이 아닌 그 배경과 국민의 의식 수준을 판단의 근거로 삼았다.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과정 역시도 조용하지 않았고 문제가 없었던 것이 아니다.
그의 아버지가 박정희라는 것이 사실 내게 큰 문제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문제가 되는 것은 그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었다.
국정원이 나라의 안보가 아닌 한 명의 후보를 위해 활동하고, 민간인 사찰이 발생하고 각종 언론사들이 편향된 보도와 자신들에게 이롭게 기사를 짜집기를 하고 그 자신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식하다는 핀잔을 듣는 상황인 데다가 진보를 표방하고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군소 언론 매체들의 아우성에, 진보의 대결집(총동원)된 상황에서 그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온갖 문제들을 용인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나는 그의 대통령 당선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국민들은 그러한 문제들을 보려 하지 않았고 박정희에 대한 향수와 불쌍한 딸을 위해 대통령 권한을 주었다.
이 번에도 역시 국민들은 자신들이 보려했던 것에 대한 대가와 보지 않으려 했던 것에 대한 대가를 치룰 것이다.
박근혜 당선자가 국정을 잘 해주기를 바란다.
나라가 자기 집이었던 사람, 국가와 아버지를 동일시 여겼던 사람으로써 나라를 위해 잘 해주기를 바란다.
내가 틀렸고 그들이 맞았기를 바란다.
이명박 후보의 개인적인 자질을 떠나서 그의 과거와(전과 14범) 현재의 의혹들(BBK)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면 안된다.
그것은 그의 개인적인 문제를 떠나서 일반 국민들이 '돈이 생긴다면 도덕은 버려도 된다' 라고 자인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그것은 잘난 대통령 못난 대통령의 문제가 아니라 그 나라 국민의 수준과 의식의 정도가 얼마나 타락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되고 또 스스로 '그러면 어때' 라고 도덕적 타락을 수긍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문제가 크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명박 정권은 국민과의 타협 없이 많은 일들을 밀어붙였고 많은 곳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여전히 4대강은 해결되지 않은 채 진행중이며 각종 민영화와 국가를 재산 증식용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어차피 이명박 정권에 대해서 국민들이 바라는 것이 그러한 것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오로지 '어떻게해서든지 먹고 살게만 해다오' 였기 때문에 이명박 정권도 국민들이 바라지 않던 것을 해줄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18대 대통령 선거를 보면서도 나는 또 다시 대통령 후보 개인의 자질이 아닌 그 배경과 국민의 의식 수준을 판단의 근거로 삼았다.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과정 역시도 조용하지 않았고 문제가 없었던 것이 아니다.
그의 아버지가 박정희라는 것이 사실 내게 큰 문제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문제가 되는 것은 그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었다.
국정원이 나라의 안보가 아닌 한 명의 후보를 위해 활동하고, 민간인 사찰이 발생하고 각종 언론사들이 편향된 보도와 자신들에게 이롭게 기사를 짜집기를 하고 그 자신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식하다는 핀잔을 듣는 상황인 데다가 진보를 표방하고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군소 언론 매체들의 아우성에, 진보의 대결집(총동원)된 상황에서 그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온갖 문제들을 용인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나는 그의 대통령 당선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국민들은 그러한 문제들을 보려 하지 않았고 박정희에 대한 향수와 불쌍한 딸을 위해 대통령 권한을 주었다.
이 번에도 역시 국민들은 자신들이 보려했던 것에 대한 대가와 보지 않으려 했던 것에 대한 대가를 치룰 것이다.
박근혜 당선자가 국정을 잘 해주기를 바란다.
나라가 자기 집이었던 사람, 국가와 아버지를 동일시 여겼던 사람으로써 나라를 위해 잘 해주기를 바란다.
내가 틀렸고 그들이 맞았기를 바란다.
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내일이면 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2월 19일 수요일
오늘 하루만큼은 술도 자제하고 일찍 들어가셔서 일찍 주무시고 내일 일찍 신선한 공기 마시면서 투표를 하시는 건 어떨까요.
낮에 혹은 저녁에 해야지 라고 미루다보면 어느새 투표 마감 시간인 저녁 6시를 넘겨서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투표를 먼저하고 나머지 일들을 처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 누구를 지지하든 많은 사람들이 투표를 해야 정치가 우리 뜻대로 돌아가게 됩니다.
설령 보수와 진보가 5년에 한 번씩 번갈아 가면서 정권을 잡는다고 해도, 맨날 나오는 사람이 나오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해도, 투표율이 높고 모든 국민들이 정치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다면 그들은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국민의 표를 얻기 위해서 무엇이든지 하려고 할 겁니다.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서 투표하십시오.
지지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투표하십시오.
내가 원하는 세상, 내가 원하는 사회, 내가 원하는 법률이 제정되기 위해서 투표하십시오.
내가 원하지 않는 세상, 내가 원하지 않는 사회를 막기 위해서 투표하십시오.
지난 5년 동안 자신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졌는지, 자신이 원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진 않았는지 다시 한 번 돌이켜보고 그에 맞게 선택하고 표로 심판하십시오.
국회 의원들은 표로 먹고 삽니다.
자신을 다시금 국회 의원으로 만들어줄 사람들을 위해서 일을 하고 말을 합니다.
그것은 대통령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민들이 투표에 열을 올리고 정치를 어떻게 하나 감시한다면 그들은 다음 선거 때 선택받기 위해서 오늘에 최선을 다할 겁니다. 그것도 국민의 입맛에 맞게.
하지만 우리가 정치에 등을 돌리고 국회 의원들이 무엇을 하는 지 감지하지 않고 투표로 상과 벌을 주려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그들 마음대로 하려 들 것이고 지금까지 그래왔습니다.
더 이상은 그러지 않도록 우리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합니다.
투표합시다.
반값등록금을 위해서
의료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
일자리를 위해서
흉악 범죄가 없는 안전한 나라를 위해서
집값 걱정 없이 내 집 마련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걱정없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 위해서
우리 부모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더불어 우리의 노후를 위해서 투표합시다.
저는 지난 대선 때 투표하지 않았고 그것을 깊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후로는 투표할 일이 생기면 빠지지 않고 투표해 왔습니다.
잠깐의 시간을 허비한 죄로 우리는 너무나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지난 5년을 돌이켜보고 만족하시면 투표로 상을 주시고 만족하지 않는다면 투표로 벌을 주십시오.
2012년 11월 29일 목요일
나는 건강한 사회에서 살고 싶다.
우리는 건강한 사회에 살고 있을까.
어린아이는 보호받고 있고 노인들은 살아온 삶을 인정받고 있으며 청년들은 도전과 학업의 기회를 보장받고 있고 부부들은 돈 걱정없이 가족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판사 검사 변호사 의자 등은 돈이 아닌 명예를 위해 일하고 있으며 소방관 경찰 군인 등은 충분한 보상을 받고 있는 사회에 우리가 살고 있을까.
나라가 지켜주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그들 스스로 그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싸우며 나라를 어지럽힌다.
무엇 하나 보장받는 것이 없고 무엇 하나 확실한 것이 없기 때문에 그들은 그들 본연의 역할이나 임무가 아닌 다른 것에 정신을 빼앗기고 자신의 이익이 조금이라도 침해받는다 싶으면 하던 일을 멈추고 나와 나라를 시끄럽게 만든다.
그들은 바랄 것이다.
자신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기를, 자신을 일으켜세워주는 이가 이 나라이기를, 내가 손해를 보거나 피해를 당할 때 일과 가족을 팽개치고 나서지 않아도 나라에서 알아서 돌봐주기를, 내가 미쳐 알지 못하고 돌아보지 못한 부분까지도 나라가 챙겨주기를.
그렇게된다면 그들은 작은 손해를 양보라 믿을 것이며 사건 하나 하나에 일일이 발끈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조용히 자신을 위해 일하고 가정을 위해 일하게 될것이며 그것이 나라를 위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강한 나라 강한 정부를 원한다.
강한 정부, 큰 정부가 거북한 것은 그 힘으로 우리를 짓밟으려했기 때문이지 그 힘으로 우리를 보호해준다면 과연 누가 그 힘을 빼앗으려 하겠는가.
하늘이 있어 땅이 존재하는 것이지만 땅이 있기 때문에 하늘 또한 그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하늘은 땅에 너그러워지고 땅은 하늘을 믿어야 우리 사는 세상이 비로서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내리는 비가 축복인지 재앙인지는 언제나 하늘이 하기 나름이고 땅이 하기 나름이다.
비 자체는 축복도 재앙도 아니다.
어린아이는 보호받고 있고 노인들은 살아온 삶을 인정받고 있으며 청년들은 도전과 학업의 기회를 보장받고 있고 부부들은 돈 걱정없이 가족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판사 검사 변호사 의자 등은 돈이 아닌 명예를 위해 일하고 있으며 소방관 경찰 군인 등은 충분한 보상을 받고 있는 사회에 우리가 살고 있을까.
나라가 지켜주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그들 스스로 그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싸우며 나라를 어지럽힌다.
무엇 하나 보장받는 것이 없고 무엇 하나 확실한 것이 없기 때문에 그들은 그들 본연의 역할이나 임무가 아닌 다른 것에 정신을 빼앗기고 자신의 이익이 조금이라도 침해받는다 싶으면 하던 일을 멈추고 나와 나라를 시끄럽게 만든다.
그들은 바랄 것이다.
자신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기를, 자신을 일으켜세워주는 이가 이 나라이기를, 내가 손해를 보거나 피해를 당할 때 일과 가족을 팽개치고 나서지 않아도 나라에서 알아서 돌봐주기를, 내가 미쳐 알지 못하고 돌아보지 못한 부분까지도 나라가 챙겨주기를.
그렇게된다면 그들은 작은 손해를 양보라 믿을 것이며 사건 하나 하나에 일일이 발끈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조용히 자신을 위해 일하고 가정을 위해 일하게 될것이며 그것이 나라를 위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강한 나라 강한 정부를 원한다.
강한 정부, 큰 정부가 거북한 것은 그 힘으로 우리를 짓밟으려했기 때문이지 그 힘으로 우리를 보호해준다면 과연 누가 그 힘을 빼앗으려 하겠는가.
하늘이 있어 땅이 존재하는 것이지만 땅이 있기 때문에 하늘 또한 그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하늘은 땅에 너그러워지고 땅은 하늘을 믿어야 우리 사는 세상이 비로서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내리는 비가 축복인지 재앙인지는 언제나 하늘이 하기 나름이고 땅이 하기 나름이다.
비 자체는 축복도 재앙도 아니다.
2012년 11월 21일 수요일
정당방위 - 우리는 자신을 보호할 권리를 인정받고 있는가
나도 예전에 뉴스로 본 기억이 있다.
성추행의 위험에 놓인 여자가 남자의 혀를 물어뜯었는데 그것이 정당방위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을 말이다.
그것을 보면서 든 생각은 그것이 뉴스에 나와서 '논란'을 야기시키는 것부터가 문제이고 그 여자의 과거나 행실, 청년들의 미래나 장애에 대한 저울질이 이루어지는 현실이 답답했었다.
한 번이라도 타인과 육체적인 싸움을 해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주먹이 오고 가기 전의 '푹풍전야'가 사람을 얼마나 불안하게 만드는지.
흥분된 상태에서 타인의 도움 없이는 머리 속에서 'STOP' 이라는 단어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을.
가해자가 지근거리에 있을 때 분노를 억제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때론 상대의 맨주먹을 상대하기 위해서 무기를 사용해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을(몸집이나 실력 및 숫자 때문에)
'정당방위' 조항에 '일반인' 이란 단어만 추가하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호를 받을 수 있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용기 있는 시민' 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전/현직 깡패와 현직 군인 경찰, 무술 유단자 등을 일반인에서 제외시키면 되지 않을까 한다.
그들을 제외한 '일반인' 들은 그런 상황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거나 미약하고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상대방을 제압 또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며 흥분 상태에서 자신을 통제 또는 다스리는 법을 알고 있다고 여기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범죄자에게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감형해주고 우발적이라고 감형해주는 것처럼, 일반인 피해자의 가격 행위가 가해자의 그것과 저울질 했을 때 동등한가를 판단할 것이 아니라 피해자가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지를 먼저 판단해야되지 않을까 한다.
몸집이 나보다 큰 남자가 분노나 특정 목적을 가진 상태로 나와 일 대 일로 대치중인 상태에서 바닥에 떨어져 있는 칼을 집으려 하고 있다면 과연 어디까지가 정당방위일까.
아직 상해를 당하지 않았고 칼을 집고 있지도 않은 상태이지만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 말이다.
칼을 집을 때까지 기다린 다음에 가해를 시도해야될까.
아니면 상해를 당한 다음에 가해를 시도해야 될까.
아니면 바닥에 떨어져 있는 칼을 발로 멀리 쳐낸 다음에 대화로 풀어야 할까.
아니면 칼을 빼앗기 위해 전력을 다한 다음에 대화로 풀어야 할까.
아니면 어떻게 해서든지 도망치는 것 말고는 없을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그 사람을 제압시켜놓은 다음에 경찰에 신고를 하든 그곳에서 도망을 치든 해야되지 않을까.
법이 정한 '정당방위' 때문에 피해자가 비겁자로 절락하거나 상해를 당할 때까지 기다려야 되는 것일까.
또한 처한 상황 속에서 "내가 3대 맞았으니까 3대만 때려야지" 라고 생각하거나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맞으면서 혹은 때리면서 그런 계산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기는 할 까.
정당방위는 어떤 행위를 했느냐를 판단할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이었느냐를 판단해야 된다.
추행범 혀 물었다면 정당방위? 과잉방위?(링크)
일반적으로 우리는 이러한 환경에 놓여 있지도 않고 이러한 훈련을 받지도 않았으며 그것을 개인의 탓으로 돌려서도 않된다.
성추행의 위험에 놓인 여자가 남자의 혀를 물어뜯었는데 그것이 정당방위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을 말이다.
그것을 보면서 든 생각은 그것이 뉴스에 나와서 '논란'을 야기시키는 것부터가 문제이고 그 여자의 과거나 행실, 청년들의 미래나 장애에 대한 저울질이 이루어지는 현실이 답답했었다.
한 번이라도 타인과 육체적인 싸움을 해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주먹이 오고 가기 전의 '푹풍전야'가 사람을 얼마나 불안하게 만드는지.
흥분된 상태에서 타인의 도움 없이는 머리 속에서 'STOP' 이라는 단어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을.
가해자가 지근거리에 있을 때 분노를 억제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때론 상대의 맨주먹을 상대하기 위해서 무기를 사용해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을(몸집이나 실력 및 숫자 때문에)
'정당방위' 조항에 '일반인' 이란 단어만 추가하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호를 받을 수 있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용기 있는 시민' 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전/현직 깡패와 현직 군인 경찰, 무술 유단자 등을 일반인에서 제외시키면 되지 않을까 한다.
그들을 제외한 '일반인' 들은 그런 상황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거나 미약하고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상대방을 제압 또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며 흥분 상태에서 자신을 통제 또는 다스리는 법을 알고 있다고 여기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범죄자에게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감형해주고 우발적이라고 감형해주는 것처럼, 일반인 피해자의 가격 행위가 가해자의 그것과 저울질 했을 때 동등한가를 판단할 것이 아니라 피해자가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지를 먼저 판단해야되지 않을까 한다.
몸집이 나보다 큰 남자가 분노나 특정 목적을 가진 상태로 나와 일 대 일로 대치중인 상태에서 바닥에 떨어져 있는 칼을 집으려 하고 있다면 과연 어디까지가 정당방위일까.
아직 상해를 당하지 않았고 칼을 집고 있지도 않은 상태이지만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 말이다.
칼을 집을 때까지 기다린 다음에 가해를 시도해야될까.
아니면 상해를 당한 다음에 가해를 시도해야 될까.
아니면 바닥에 떨어져 있는 칼을 발로 멀리 쳐낸 다음에 대화로 풀어야 할까.
아니면 칼을 빼앗기 위해 전력을 다한 다음에 대화로 풀어야 할까.
아니면 어떻게 해서든지 도망치는 것 말고는 없을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그 사람을 제압시켜놓은 다음에 경찰에 신고를 하든 그곳에서 도망을 치든 해야되지 않을까.
법이 정한 '정당방위' 때문에 피해자가 비겁자로 절락하거나 상해를 당할 때까지 기다려야 되는 것일까.
또한 처한 상황 속에서 "내가 3대 맞았으니까 3대만 때려야지" 라고 생각하거나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맞으면서 혹은 때리면서 그런 계산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기는 할 까.
정당방위는 어떤 행위를 했느냐를 판단할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이었느냐를 판단해야 된다.
추행범 혀 물었다면 정당방위? 과잉방위?(링크)
일반적으로 우리는 이러한 환경에 놓여 있지도 않고 이러한 훈련을 받지도 않았으며 그것을 개인의 탓으로 돌려서도 않된다.
2012년 9월 22일 토요일
댓글 알바, 진짜 시끄럽다.
댓글 알바를 고용해서 작전짜는 사람들.
제발, 좀 그럴싸하게 했으면 좋겠다.
쉬는 날 간만에 SNS 하는데 창에 똑같은 글을 똑같은 사람이 장장 5시간 이상을 출력하는 데 정말 시끄럽고 보기 짜증난다.
계정을 바꾸던가, 내용에 첨언을 조금씩 하던가, 똑같은 내용만 반복적으로 출력을 하니까 단번에 알바라는 걸 알 수 있는 것 아닌가.
댓글 알바의 문제
1. 가끔은 뉴스로 접하지 못하는 내용을 알려줘서 검색하게 만든다.
- 이거 원래 취지에 안 맞는 결과 아닌가.
2. 시끄럽다.
- 특히 트위터는 글이 아닌 소리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어서 어지럽다기 보다는 시끄럽다는 느낌이 강하고 시끄럽다라고 인식되는 순간 정말 짜증이 밀려온다.
좀 지능적으로 했으면 좋겠다.
내용의 호불호를 떠나서 보고 있기 짜증나고 피곤하다.
3. 반복적인 행동으로 파급효과가 급감한다.
- 댓글 알바인게 뻔하기 때문에 내용에 대한 신뢰가 가지 않는다.
최소한 출력된 내용이 계정의 소유주의 주관적인 생각일 것이라는 생각자체가 들지 않는다.
4. 댓글 알바는 '나꼼수'의 고발(?)이 있기 전부터 인터넷을 하는 사람들은 이미 그 존재를 알고 있었고 비웃기까지 하고 있었다.
- 보수쪽에 상처가 될 만한 기사가 포털에 뜨면 어김없이 성인광고가 떴었고 이미 오래 전부터 댓글창에서는 성인광고를 올리는 알바들과 두서없는 알바 댓글에 대한 질타성 글들이 올라왔었다.
나는 댓글 알바를 고용하지 말라거나 댓글을 조작하지 말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댓글 알바를 비웃고 댓글 여론을 조작하려는 행위에 한숨을 쉰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하나의 현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하지 말라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
다만 부탁하건데 좀 지능적으로 해서 보는 사람을 피곤하지 않게끔 해줬으면 좋겠다.
없어지면 더 좋겠지만 없어질 것 같지는 않으니 최소한 짜증나게만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발, 좀 그럴싸하게 했으면 좋겠다.
쉬는 날 간만에 SNS 하는데 창에 똑같은 글을 똑같은 사람이 장장 5시간 이상을 출력하는 데 정말 시끄럽고 보기 짜증난다.
계정을 바꾸던가, 내용에 첨언을 조금씩 하던가, 똑같은 내용만 반복적으로 출력을 하니까 단번에 알바라는 걸 알 수 있는 것 아닌가.
댓글 알바의 문제
1. 가끔은 뉴스로 접하지 못하는 내용을 알려줘서 검색하게 만든다.
- 이거 원래 취지에 안 맞는 결과 아닌가.
2. 시끄럽다.
- 특히 트위터는 글이 아닌 소리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어서 어지럽다기 보다는 시끄럽다는 느낌이 강하고 시끄럽다라고 인식되는 순간 정말 짜증이 밀려온다.
좀 지능적으로 했으면 좋겠다.
내용의 호불호를 떠나서 보고 있기 짜증나고 피곤하다.
3. 반복적인 행동으로 파급효과가 급감한다.
- 댓글 알바인게 뻔하기 때문에 내용에 대한 신뢰가 가지 않는다.
최소한 출력된 내용이 계정의 소유주의 주관적인 생각일 것이라는 생각자체가 들지 않는다.
4. 댓글 알바는 '나꼼수'의 고발(?)이 있기 전부터 인터넷을 하는 사람들은 이미 그 존재를 알고 있었고 비웃기까지 하고 있었다.
- 보수쪽에 상처가 될 만한 기사가 포털에 뜨면 어김없이 성인광고가 떴었고 이미 오래 전부터 댓글창에서는 성인광고를 올리는 알바들과 두서없는 알바 댓글에 대한 질타성 글들이 올라왔었다.
나는 댓글 알바를 고용하지 말라거나 댓글을 조작하지 말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댓글 알바를 비웃고 댓글 여론을 조작하려는 행위에 한숨을 쉰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하나의 현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하지 말라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
다만 부탁하건데 좀 지능적으로 해서 보는 사람을 피곤하지 않게끔 해줬으면 좋겠다.
없어지면 더 좋겠지만 없어질 것 같지는 않으니 최소한 짜증나게만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2012년 9월 21일 금요일
슈퍼7 콘서트의 문제는 공짜를 원했기 때문
뉴스에서 '길'과 '개리'의 예능 중단 선언이 있기 전까지는 '슈퍼7 콘서트'에 대해서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처음에는 무한도전에서 하는 또 다른 콘서트인가 보다 했고 두번째는 무한도전에서 이번에는 리쌍의 도움을 받아서 콘서트를 하나보다 했고 마지막에는 '어째 무한도전 같지가 않다'라고 생각하면서 관심을 껐었던 것 같기도 하다.
나는 무한도전도 좋아하고 리쌍도 좋아하지만 그 수준이 팬으로까지는 가지 않았기 때문에 나만의 그 혼란이 관심의 증폭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예능에서의 이미지와는 상관 없이 '길'과 '개리'가 왜 예능 중단을 선언했을까 하는 관심에서 뉴스를 찾아보게 되었고 결론을 내린 것은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 그들에게서 공짜를 원했던 이들의 잘못이라는 것이었다.
뉴스를 보면 그들은 '무한도전의 프로그램'으로써의 콘서트가 아닌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만난 사람들끼리의 '프로젝트 콘서트'를 계획한 것이었다.
그렇기에 콘서트 개설에 필요한 돈을 조달해야 했고 그것은 콘서트 유지비에서 끝나지 않고 수익을 목적으로 행해도 되는 행위였었다.
(관람료와 공연의 질이 서로 상충하는 가에 대한 문제는 별개로 하고)
그런데 관람료를 받겠다는 것에서 공연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서 거부감이 생겨 버렸다.
이것은 "니들은 무한도전이다."는 "니들은 공짜로 해야 된다."내지는 "니들의 공연은 돈주고 봐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외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어떤 개그맨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개그맨을 보면서 웃는 것은 비열하고 저급한 웃음이다. 그것은 내가 바보가 아니기에 바보의 행동을 보면서 웃을 수 있는 것과 같다."
정준하가 트위터 상에서 욱 하는 것도, 자신들의 가치라는 게 고작 '공짜여야만이 봐주는, 공짜가 아니면 외면 당해야 하는' 수준에 불과한가 에 대한 자존심에 상처를 받아서 일 것이다.
그러면서도 '웃기지 않는 개그맨'이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지는 것이 무서워 조용히 침묵하고 달갑지 않는 시청자들의 반응들을 수용해야 되는 자신의 처지가 무척이나 '욱'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이번 사태로 무한도전 멤버들 뿐 아니라 예능에 출연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지 않았을까 싶다.
나름 몸값이 있는, 몸값을 올리기 위해 노력한 자신들의 위치라는 것이 신기루에 불과하고 '0원'에 불과하다고 느꼇을 그들이 불쌍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이경규가 영화를 제작할 당시 자신의 존재를 비밀에 붙였나보다.
'무도'지만 '무도'가 아닌 '슈퍼7' 딜레마(뉴스 링크)
처음에는 무한도전에서 하는 또 다른 콘서트인가 보다 했고 두번째는 무한도전에서 이번에는 리쌍의 도움을 받아서 콘서트를 하나보다 했고 마지막에는 '어째 무한도전 같지가 않다'라고 생각하면서 관심을 껐었던 것 같기도 하다.
나는 무한도전도 좋아하고 리쌍도 좋아하지만 그 수준이 팬으로까지는 가지 않았기 때문에 나만의 그 혼란이 관심의 증폭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예능에서의 이미지와는 상관 없이 '길'과 '개리'가 왜 예능 중단을 선언했을까 하는 관심에서 뉴스를 찾아보게 되었고 결론을 내린 것은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 그들에게서 공짜를 원했던 이들의 잘못이라는 것이었다.
뉴스를 보면 그들은 '무한도전의 프로그램'으로써의 콘서트가 아닌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만난 사람들끼리의 '프로젝트 콘서트'를 계획한 것이었다.
그렇기에 콘서트 개설에 필요한 돈을 조달해야 했고 그것은 콘서트 유지비에서 끝나지 않고 수익을 목적으로 행해도 되는 행위였었다.
(관람료와 공연의 질이 서로 상충하는 가에 대한 문제는 별개로 하고)
그런데 관람료를 받겠다는 것에서 공연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서 거부감이 생겨 버렸다.
이것은 "니들은 무한도전이다."는 "니들은 공짜로 해야 된다."내지는 "니들의 공연은 돈주고 봐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외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어떤 개그맨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개그맨을 보면서 웃는 것은 비열하고 저급한 웃음이다. 그것은 내가 바보가 아니기에 바보의 행동을 보면서 웃을 수 있는 것과 같다."
정준하가 트위터 상에서 욱 하는 것도, 자신들의 가치라는 게 고작 '공짜여야만이 봐주는, 공짜가 아니면 외면 당해야 하는' 수준에 불과한가 에 대한 자존심에 상처를 받아서 일 것이다.
그러면서도 '웃기지 않는 개그맨'이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지는 것이 무서워 조용히 침묵하고 달갑지 않는 시청자들의 반응들을 수용해야 되는 자신의 처지가 무척이나 '욱'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이번 사태로 무한도전 멤버들 뿐 아니라 예능에 출연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지 않았을까 싶다.
나름 몸값이 있는, 몸값을 올리기 위해 노력한 자신들의 위치라는 것이 신기루에 불과하고 '0원'에 불과하다고 느꼇을 그들이 불쌍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이경규가 영화를 제작할 당시 자신의 존재를 비밀에 붙였나보다.
'무도'지만 '무도'가 아닌 '슈퍼7' 딜레마(뉴스 링크)
2012년 9월 9일 일요일
물리적 거세 후 복구 대책은
인권도 중요하고 재범 우려를 없애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약에 잘못된 증거와 잘못된 증인과 거짓된 피해자로 인해 누명을 쓴 경우라면 그 사람은 어떻게 회복시킬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은 안 하는 것 같다.
성범죄자를 두둔할 생각은 없지만 재판이라는 게 언제나 잘못된 판결을 내릴 수 있는 가능성이라는 게 존재하고 실제로도 그런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어째서 성에 관련된 범죄만큼은 100% 정확한 판결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지금은 진실이라도 나중에는 진실이 아닌 것으로 바뀌는 것은 항상 존재해 왔기에 순간의 분위기에 휩들려 일을 도모해서는 안될 것이다.
더욱이 물리적 거세 말고도 성범죄자들을 처벌할 방법은 많으니까.
또한 그들의 재범률이 높다는 것이지 재범률 100%는 아니지 않는가.
2012년 8월 17일 금요일
구글 나우 출퇴근 설정을 웹에서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없던 기능이었는데 오늘 업데이트가 적용된 모양이다.
기존 안드로이드폰에서 출퇴근 설정을 하려면 핸드폰 언어를 영어로 설정하고 구글 지도를 지웠다가 다시 설치하는 등의 수고스러움을 거쳐야 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웹에서 집과 직장을 입력하면 안드로이폰 내의 구글 나우에 바로 적용이 된다.
다만 아쉬운 점은 검색은 되지만 적용이 되지 않는 주소가 있다는 것이다.
웹 지도 상에서 검색도 되고 교통편 등의 활용도 되는 주소 중에 집이나 직장으로의 적용에서만은 안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와 더불어 어제 업데이트가 된 것으로 보이는 것은것은 핸드폰 내에서 교통편 검색을 하면 길안내가 추가 된 것 같다는 게 하나 있다.
실시간으로 가장 빠른 교통편을 안내하는 내용이 달라지는 걸 보면 입력된 내용을 출력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정말 실시간으로 검색해서 출력하는 것 같아서 좋고 특히 광역 검색이 잘 되서 좋고 이번처럼 길 안내나 출퇴근 입력이 용이해진 점도 좋은데 다만 교통편의 검색 내용이 대략 5분에서 10분 가량 늦은 정보라는 점이 날 당혹스럽게 만드는 점이 아쉽다.
이 시간 문제만 해결되면 다음이나 네이버에 얼씬도 안 할 것 같은데.
더불어 노선 정보도 출력해줬으면 좋겠다.
초행길에서는 노선 정보를 미리 알고 있어야 편한데 그것이 없어서(혹은 내가 발견 못해서) 약간 불안하다.
2012년 8월 14일 화요일
성공하는 사람은 시스템에 순응하는 사람
이런 거 이야기해서 좋을 것 하나 없고 나도 거부감이 상당한 주제이기는 한데, 가만히 보면 사회 시스템에 순응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 같다.
순응하고 이용하는 사람이 성공하고 반기를 들거나 개혁을 외치는 사람은 고생만 하다가 버려지기 일쑤인 것 같다.
우리나라에는 과거 친일파가 정리되지 않고 아직도 남아 있는데다가 생각해보면 이제는 그들을(친일로 떵떵거린 자들) 정리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많이 흐른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과거 나라를 버리고 일본에 붙어서 친일을 외친 자들 중에서는 정말 친일파여서 친일을 한 자들도 있겠지만 친일도 아니고 친한도 아니고 친미도 아니고 그냥 그 당시에 살아남기 위해서 또는 기회로 여기고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면서 일본에 붙은 자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들에게는 나라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을 지도 모른다.
나라에 대한 개념도 없고 이웃에 대한 개념도 없고 더불어 산다는 개념도 없고 베풀거나 나누거나 희생하거나 이념까지도 그들에게는 전혀 중요한 주제가 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단지 '나'만 존재하며 나에게 기회가 된다면, 돈이 되고 살아남는 방법이고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그것이 어떤 것이든 그냥 하는 것이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도 상사에게 바른 소리를 하는 사람보다는 아부하는 사람이 살아 남는다.
파업하는 사람보다는 군소리 없이 주는 대로 받는 사람이 살아 남는다.
대통령을 욕하는 사람보다는 친송하는 사람이 살아 남고 잘못된 법을 고치라고 외치는 사람보다는 못 본 척 피해가는 사람이 살아 남는다.
실상 길은 보인다.
어떻게 해야 되는 지 어디로 가야 하는 지 우리는 안다.
다만 그것이 양심에 걸리고 체면에 걸리고 내 방식과 다르고 먼저 간 사람에게 양보하는 것일 뿐 그 길을 모르거나 못 보지는 않는다.
모른 척 하는 것 뿐이고 못 본 척 하는 것 뿐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와 관련해 말한 것 중 하나가 "일본의 영향력이 더 이상 예전같지 않다." 다.
아무리 국면 전환용이라고 해도 멍청한 짓은 하지 않았으리라 믿고 싶다.
독도는 여전히 안전할 것이라고 믿으려고 하니 일본의 영향력에 대한 그의 말도 믿어야 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모두가 알다싶이 그는 친일이고 친미다.
하지만 지금 그의 행동을 봤을 때 과연 그가 친일일까 하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그냥 기회주의자일 지도 모른다.
일본이 강하고 미국이 강하니 그들에게 붙는다.
북한은 약하니 무시한다.
중국은 미국의 적국이라고 할 수 있으니 거리를 둔다.
그러다 지금처럼 일본이 더 이상 강국이 아니고 일본보다 더 강한 나라가 그에게 손을 내밀면 그 동안의 관계를 하루 아침에 소멸시켜버리고 이익만을 위해서 행동한다.
이것은 친미도 아니고 친일도 아니다.
단지 기회만 엿보면서 이리 붙었다가 저리 붙었다가 하는 기회주의자일 뿐이다.
새 세상은 하루 아침에 오지 않고 탄압은 바로 코 앞에서 벌어진다.
이 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무기력하게 쓰러져 가고 용기를 잃고 신념을 시험 받는다.
뜬금 없이 이런 생각을 해본다.
피 흘리지 않고 투쟁하는 방법은 '투표' 뿐이라는.
내 생각에는 기회주의자들이 성공하는 것은 맞는 것 같다.
신념 하나만으로 성공하는 사람은 그리 흔하지는 않은 것 같다.
거꾸로 그래서 사람들은 신념이 강한 사람을 좋아하는 지도 모르겠다.
흔하지 않고 쉽지 않으니까.
기회주의자들이 성공하는 세상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신념을 가지라고 말하고 싶고 어떤 것이든 자신의 신념대로 행동하는 것이 멋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그런 세상에서 살고 싶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보고 싶다.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 .... 그러고 싶다.
경향신문 : 일본인 절반 "한국에 대한 감정 더 악화"(링크)
서울신문 : MB "국제사회 일본 영향력 예전같지 않다"(링크)
순응하고 이용하는 사람이 성공하고 반기를 들거나 개혁을 외치는 사람은 고생만 하다가 버려지기 일쑤인 것 같다.
우리나라에는 과거 친일파가 정리되지 않고 아직도 남아 있는데다가 생각해보면 이제는 그들을(친일로 떵떵거린 자들) 정리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많이 흐른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과거 나라를 버리고 일본에 붙어서 친일을 외친 자들 중에서는 정말 친일파여서 친일을 한 자들도 있겠지만 친일도 아니고 친한도 아니고 친미도 아니고 그냥 그 당시에 살아남기 위해서 또는 기회로 여기고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면서 일본에 붙은 자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들에게는 나라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을 지도 모른다.
나라에 대한 개념도 없고 이웃에 대한 개념도 없고 더불어 산다는 개념도 없고 베풀거나 나누거나 희생하거나 이념까지도 그들에게는 전혀 중요한 주제가 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단지 '나'만 존재하며 나에게 기회가 된다면, 돈이 되고 살아남는 방법이고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그것이 어떤 것이든 그냥 하는 것이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도 상사에게 바른 소리를 하는 사람보다는 아부하는 사람이 살아 남는다.
파업하는 사람보다는 군소리 없이 주는 대로 받는 사람이 살아 남는다.
대통령을 욕하는 사람보다는 친송하는 사람이 살아 남고 잘못된 법을 고치라고 외치는 사람보다는 못 본 척 피해가는 사람이 살아 남는다.
실상 길은 보인다.
어떻게 해야 되는 지 어디로 가야 하는 지 우리는 안다.
다만 그것이 양심에 걸리고 체면에 걸리고 내 방식과 다르고 먼저 간 사람에게 양보하는 것일 뿐 그 길을 모르거나 못 보지는 않는다.
모른 척 하는 것 뿐이고 못 본 척 하는 것 뿐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와 관련해 말한 것 중 하나가 "일본의 영향력이 더 이상 예전같지 않다." 다.
아무리 국면 전환용이라고 해도 멍청한 짓은 하지 않았으리라 믿고 싶다.
독도는 여전히 안전할 것이라고 믿으려고 하니 일본의 영향력에 대한 그의 말도 믿어야 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모두가 알다싶이 그는 친일이고 친미다.
하지만 지금 그의 행동을 봤을 때 과연 그가 친일일까 하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그냥 기회주의자일 지도 모른다.
일본이 강하고 미국이 강하니 그들에게 붙는다.
북한은 약하니 무시한다.
중국은 미국의 적국이라고 할 수 있으니 거리를 둔다.
그러다 지금처럼 일본이 더 이상 강국이 아니고 일본보다 더 강한 나라가 그에게 손을 내밀면 그 동안의 관계를 하루 아침에 소멸시켜버리고 이익만을 위해서 행동한다.
이것은 친미도 아니고 친일도 아니다.
단지 기회만 엿보면서 이리 붙었다가 저리 붙었다가 하는 기회주의자일 뿐이다.
새 세상은 하루 아침에 오지 않고 탄압은 바로 코 앞에서 벌어진다.
이 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무기력하게 쓰러져 가고 용기를 잃고 신념을 시험 받는다.
뜬금 없이 이런 생각을 해본다.
피 흘리지 않고 투쟁하는 방법은 '투표' 뿐이라는.
내 생각에는 기회주의자들이 성공하는 것은 맞는 것 같다.
신념 하나만으로 성공하는 사람은 그리 흔하지는 않은 것 같다.
거꾸로 그래서 사람들은 신념이 강한 사람을 좋아하는 지도 모르겠다.
흔하지 않고 쉽지 않으니까.
기회주의자들이 성공하는 세상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신념을 가지라고 말하고 싶고 어떤 것이든 자신의 신념대로 행동하는 것이 멋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그런 세상에서 살고 싶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보고 싶다.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 .... 그러고 싶다.
경향신문 : 일본인 절반 "한국에 대한 감정 더 악화"(링크)
서울신문 : MB "국제사회 일본 영향력 예전같지 않다"(링크)
2012년 8월 12일 일요일
2012 런던올림픽 축구대표 박종우 "독도는 우리땅"
런던올림픽 축구경기 스위스 전에서 박종우가 몸싸움하는 걸 보니까, 남자더라.
그 모습을 보고 차범근 해설위원도 좋아서 흥분하던데.
팀 동료가 당했으니 응당 응징을 해줘야지.
나도 그 모습을 보면서 웃으면서 박수를 쳤다.
박종우가 정치적인 행위를 했느냐 안 했느냐도 중요할 테지.
올림픽이 정치적인 행위를 표현하는 장소가 되는 것도 곤란하겠지.
내 집을 내 집이라고 말하는 게 정치적인 건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겠지.
그런데, 정치적인 행위로 본다고 했을 때 한 선수의 정치적인 행위가 땀의 결과물을 빼았을 명분으로 충분한가에 대해서 우선 생각해 봤을 때 나는 반대다.
만약 박종우 선수가 한 행동이 정치적이었고 그것이 올림픽에서 허용하기에 부적절하다고 판단된다면 차후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거나, 너무 멀다고 판단되면 축구 경기 출전에 대한 핸디캡을 주면 되지 않을까.
왜 부당한 방법으로 경기를 이긴 것도 아닌데 경기의 결과물을 빼았으려 하는가 말이다.
이건 시험에서 100점 맞은 학생이 정치적인 행위를 했다고 "너 시험 100점 맞은 거 취소야. 정치적인 행위를 했으니 0점이야." 라고 하는 거랑 뭐가 다른가.
또한 내 집을 내 집이라고 말하는 게 정치적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겠지만 정치적이라고 본다고 해도 그것은 전세계적인 문제를 거론한 것도 아니고 개최국인 영국을 건드린 것도 아니고 올림픽 위원회를 건드린 것도 아닌 딱 두 나라, 한국과 일본간의 문제일 뿐이라는 것이다.
일본의 욱일승천기는 한국과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피해 당사국이 워낙 많기 때문에 거꾸로 문제가 심각해진다.(선수가 했느냐에 따라서)
만약 독일 선수가 나치를 상징하는 행위를 했다면 그것이 불러 올 태풍을 예상할 수 있는가.
독도는 두 나라간의 문제일 뿐 아닌가.
왜 올림픽 위원회가 남의 땅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지 모르겠다.
(모르진 않지, 일본 눈치 보는 거라고 난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지금 우리 나라 대한민국의 현주소라는 점이다.
우리 중에 그 누가 대한민국을 약소국이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을까.
그런데 약소국이다.
미치도록 약해 빠져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그런 약소국.
핸드볼은 예전부터 판정상 불리하게 당했었고 이번에 보니까 수영의 박태환과 쑨양과의 판정 문제, 배구, 축구, 유도, 펜싱, 예전에는 체조 쪽에서도 점수 참 짜게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모르겠고 암튼 등 등 등.
이번 런던 올림픽 때만큼 한국의 힘이 약한 것을 뼈저리게 느낀 것도 처음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으로 박종우 선수의 문제가 어떻게 결정되어지던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박종우 선수를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대해줬으면 좋겠다.
다른 선수들이 병역 해택을 받는다면 박종우 선수도 같이, 다른 선수들이 메달을 받는다면 박종우 선수도 같거나 최소한 비슷하게, 다른 선수들이 연금을 받는다면 박종우 선수도, 포상금도 같이, 모든 걸 같이 해줬으면 좋겠다.
박종우 선수가 한국 땅에서 차별을 당한다면 그것은 우리 스스로 약소국으로써의 치욕을 당연시하고 인정하는 것이 되고 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너희는 그렇게 당해도 돼" 또는 "우리는 그런 존재들일 뿐야"라고 말하는 것 밖에는 안되기 때문이다.
독도는 분명히 우리 땅이고 우리 섬이다.
이건 실효 지배가 어쩌구 역사가 어쩌구 할 문제가 아니라 그냥 우리꺼다.
서울이 언제 생겼는지 대전이 언제 생겼는지 제주도가 언제부터 우리꺼였는지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가.
그냥 우리꺼인 거다.
밖에서 친구에게 치이고 상사에게 치이고 직원에게 치이고 친구 남편 친구 부인 엄마 친구 아들 엄마 친구 딸 등에 치이고 어른 아이에게 치이더라도 집에서만큼은 언제나 내가 왕이듯이 박종우도 밖에서 마음 고생하더라도 자기 집(우리나라)에 와서는 마음 편히 "아~ 우리 집에 왔다."라는 말을 할 수 있도록 느끼게끔 해줬으면 좋겠다.
한겨레 : 박종우 동메달 박탈? "일본의 욱일승천기는 왜 허용하나"(링크)
한국경제 : 정치적인 문제로 메달 박탈된 역대 올림픽 사례는?(링크)
그 모습을 보고 차범근 해설위원도 좋아서 흥분하던데.
팀 동료가 당했으니 응당 응징을 해줘야지.
나도 그 모습을 보면서 웃으면서 박수를 쳤다.
박종우가 정치적인 행위를 했느냐 안 했느냐도 중요할 테지.
올림픽이 정치적인 행위를 표현하는 장소가 되는 것도 곤란하겠지.
내 집을 내 집이라고 말하는 게 정치적인 건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겠지.
그런데, 정치적인 행위로 본다고 했을 때 한 선수의 정치적인 행위가 땀의 결과물을 빼았을 명분으로 충분한가에 대해서 우선 생각해 봤을 때 나는 반대다.
만약 박종우 선수가 한 행동이 정치적이었고 그것이 올림픽에서 허용하기에 부적절하다고 판단된다면 차후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거나, 너무 멀다고 판단되면 축구 경기 출전에 대한 핸디캡을 주면 되지 않을까.
왜 부당한 방법으로 경기를 이긴 것도 아닌데 경기의 결과물을 빼았으려 하는가 말이다.
이건 시험에서 100점 맞은 학생이 정치적인 행위를 했다고 "너 시험 100점 맞은 거 취소야. 정치적인 행위를 했으니 0점이야." 라고 하는 거랑 뭐가 다른가.
또한 내 집을 내 집이라고 말하는 게 정치적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겠지만 정치적이라고 본다고 해도 그것은 전세계적인 문제를 거론한 것도 아니고 개최국인 영국을 건드린 것도 아니고 올림픽 위원회를 건드린 것도 아닌 딱 두 나라, 한국과 일본간의 문제일 뿐이라는 것이다.
일본의 욱일승천기는 한국과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피해 당사국이 워낙 많기 때문에 거꾸로 문제가 심각해진다.(선수가 했느냐에 따라서)
만약 독일 선수가 나치를 상징하는 행위를 했다면 그것이 불러 올 태풍을 예상할 수 있는가.
독도는 두 나라간의 문제일 뿐 아닌가.
왜 올림픽 위원회가 남의 땅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지 모르겠다.
(모르진 않지, 일본 눈치 보는 거라고 난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지금 우리 나라 대한민국의 현주소라는 점이다.
우리 중에 그 누가 대한민국을 약소국이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을까.
그런데 약소국이다.
미치도록 약해 빠져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그런 약소국.
핸드볼은 예전부터 판정상 불리하게 당했었고 이번에 보니까 수영의 박태환과 쑨양과의 판정 문제, 배구, 축구, 유도, 펜싱, 예전에는 체조 쪽에서도 점수 참 짜게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모르겠고 암튼 등 등 등.
이번 런던 올림픽 때만큼 한국의 힘이 약한 것을 뼈저리게 느낀 것도 처음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으로 박종우 선수의 문제가 어떻게 결정되어지던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박종우 선수를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대해줬으면 좋겠다.
다른 선수들이 병역 해택을 받는다면 박종우 선수도 같이, 다른 선수들이 메달을 받는다면 박종우 선수도 같거나 최소한 비슷하게, 다른 선수들이 연금을 받는다면 박종우 선수도, 포상금도 같이, 모든 걸 같이 해줬으면 좋겠다.
박종우 선수가 한국 땅에서 차별을 당한다면 그것은 우리 스스로 약소국으로써의 치욕을 당연시하고 인정하는 것이 되고 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너희는 그렇게 당해도 돼" 또는 "우리는 그런 존재들일 뿐야"라고 말하는 것 밖에는 안되기 때문이다.
독도는 분명히 우리 땅이고 우리 섬이다.
이건 실효 지배가 어쩌구 역사가 어쩌구 할 문제가 아니라 그냥 우리꺼다.
서울이 언제 생겼는지 대전이 언제 생겼는지 제주도가 언제부터 우리꺼였는지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가.
그냥 우리꺼인 거다.
밖에서 친구에게 치이고 상사에게 치이고 직원에게 치이고 친구 남편 친구 부인 엄마 친구 아들 엄마 친구 딸 등에 치이고 어른 아이에게 치이더라도 집에서만큼은 언제나 내가 왕이듯이 박종우도 밖에서 마음 고생하더라도 자기 집(우리나라)에 와서는 마음 편히 "아~ 우리 집에 왔다."라는 말을 할 수 있도록 느끼게끔 해줬으면 좋겠다.
한겨레 : 박종우 동메달 박탈? "일본의 욱일승천기는 왜 허용하나"(링크)
한국경제 : 정치적인 문제로 메달 박탈된 역대 올림픽 사례는?(링크)
2012년 8월 9일 목요일
2012 런던올림픽 태권도는 망한 작품
박진감을 살리기 위해서 올림픽 종목에서 빼야 한다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고민을 많이 했고 그 결과물이 전자 보호구라고 알고 있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이유는 전자 보호구는 오심을 어느정도 줄이는 데에는 역할을 하겠지만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움직임이나 마음가짐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장치는 되지 못한다는 것이라는 거다.
더욱이 헤드 직타와 돌려차기에 대한 차점 적용도 과연 그것이 박진감을 살려줄까 하는데 의구심을 갖고 있었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이유는 전자 보호구는 오심을 어느정도 줄이는 데에는 역할을 하겠지만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움직임이나 마음가짐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장치는 되지 못한다는 것이라는 거다.
더욱이 헤드 직타와 돌려차기에 대한 차점 적용도 과연 그것이 박진감을 살려줄까 하는데 의구심을 갖고 있었다.
지금 경기를 보고 있는데 내 느낌은 전보다 더 못하다는 것이다.
전자보호구 때문에 오심이나 오심에 대한 부담감이나 오심이라는 오명에서는 어느정도 해방되겠지만 경기 내용은 전보다 더 못한 것 같다.
실력 차이가 크다면 현란한 기술들이 나오겠지만 그것은 그 전에도 같았고 점수에서 뒤지는 선수가 부담이 큰 기술들을 구사하는 것도 전과 다르지 않다.
오히려 실력이 비슷하거나 메달권에 있는 선수끼리의 경기에서는 우스깡스러운 모습들이 자주 나오고 있는 데다가 서로 기회만 보면서 시간보내고 반격만 하려는 모습은 여전하다.
보는 내가 창피할 정도다.
오히려 실력이 비슷하거나 메달권에 있는 선수끼리의 경기에서는 우스깡스러운 모습들이 자주 나오고 있는 데다가 서로 기회만 보면서 시간보내고 반격만 하려는 모습은 여전하다.
보는 내가 창피할 정도다.
태권도 경기에서 왜 보호구가 가격의 목표가 되어야 하는가.
보호구는 말 그대로 다치지 말라고 착용하는 거지 그곳만을 때리라고 착용하는게 아니다.
태권도 경기에서 박진감을 살리려면 경기를 규격화하려고 하지말고 자유롭게 풀어줘야 한다.
다리공격은 경기가 지저분해질 수 있으니 금지하더라도 공격중 다운이나 맞아서 다운이 되도 채점하고 팔을 맞아서 아프다고 기권해도 점수로 계산하고, 정말 다양한 곳에서 점수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과녁을 정해놓고 싸우라고 시키면 당연히 단조로운 경기가 나올 수 밖에 없다.
시스템을 그렇게 만들어놓고 선수들에게 왜 경기를 그렇게 밖에 못하냐고 욕을 해서는 안된다.
어차피 격기 투기를 보는 사람들은 점수를 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것이고 패자가 어떻게 지는 지를 보고 싶어 하는 것이다.
태권도 경기는 제발 보호구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유도보다도 더 파괴력도 없고 호신 능력도 떨어진다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싶다.
태권도는 단지 스포츠일 뿐이라는 보여주기 위한 움직임뿐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보호구가 몸을 보호하는게 아니라 팔로 보호구를 보호하는 모습 정말 그만 보고 싶다.
2012년 8월 6일 월요일
마누라를 안고 싶다
꿈을 꿨다.
가게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입을 약간 벌리고 있는 상태에서 자꾸 무언가가 내 이빨에 부딛히는 것이다.
애써 눈을 떠서 그것이 뭔지 확인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집사람의 장난일 것이 뻔했고 그것이 기분 좋았기 때문이다.
가게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입을 약간 벌리고 있는 상태에서 자꾸 무언가가 내 이빨에 부딛히는 것이다.
애써 눈을 떠서 그것이 뭔지 확인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집사람의 장난일 것이 뻔했고 그것이 기분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속 그것이 계속되고 좀 아프기까지 해서 뭐냐고 물어봤지만 알려주지 않았고 어쩔 수 없이 만져서 확인해 봤더니 핸드폰으로 내 이빨을 누르고 있었던 것이었다.
나랑 집사람은 누운 채로 서로를 보며 그렇게 즐거워하며 웃었고 난 그렇게 꿈에서 깼다.
나랑 집사람은 누운 채로 서로를 보며 그렇게 즐거워하며 웃었고 난 그렇게 꿈에서 깼다.
지금 집사람은 조금 먼 곳에 가 있다.
내 감정이 이럴 줄은 몰랐다.
아무렇지 않게 덤덤하게 기다릴 줄 알았는데 가끔씩 이런 기분이 날 무기력하게 만든다.
내 감정이 이럴 줄은 몰랐다.
아무렇지 않게 덤덤하게 기다릴 줄 알았는데 가끔씩 이런 기분이 날 무기력하게 만든다.
집사람이 보고 싶다.
그 장난들을 다시 겪고 싶다.
하루라도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지만 집사람만이 할 수 있고 집사람이 해야만 되는 일이라 전화통화로 빨리 오라고 말하지는 못한다.
어차피 떨어져 있어서 힘든건 집사람이 더하기 때문에 힘들어할 마음에 내가 더 보태고 싶지는 않다.
그 장난들을 다시 겪고 싶다.
하루라도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지만 집사람만이 할 수 있고 집사람이 해야만 되는 일이라 전화통화로 빨리 오라고 말하지는 못한다.
어차피 떨어져 있어서 힘든건 집사람이 더하기 때문에 힘들어할 마음에 내가 더 보태고 싶지는 않다.
장미란의 아름다운 퇴장은 성숙한 국민 때문
이번 2012 런던 올림픽 경기를 보면서 나에게 색다르게 다가온 것은 선수뿐만 아니라 해설자 아나운서 국민들까지, 모두가 더 이상 금메달에만 집착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은메달을 따도 동메달을 따도, 2등 3등 또는 누구에게 졌다 라는 생각보다는 수고했다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그러겠냐만은 그래도 전과는 분명히 달랐다.
나만 하더라도 저번 올림픽 때랑은 분명히 보는 눈이 달라졌고 보는 마음이 달라졌다.
식당에서 장미란의 경기를 봤는데 마지막 170Kg에서 식당 안 사람들은 모두 긴장했고 모두 기대했고 모두 탄식했지만 욕을 하거나 채널을 돌리거나 푸념이나 자적을 하는 사람은 없었다.
퇴장하는 장미란을 위해 박수쳐주는 사람은 없었지만 그의 당당한 퇴장을 끝까지 그리고 조용히 지켜봐 주었다.
장미란의 당당한 퇴장이 가능했던 이유는 먼저 경기에 임하는 장미란 선수 본인의 자세가 첫째였고 그녀에게 응원과 위로와 격려를 하는 해설자가 다음이었고 그 말에 수긍하고 금메달이 아닌 장미란 선수라는 사람을 보기 시작한 국민들의 달라진 자세 때문이라고 난 생각한다.
그들은 우리보다 잘해서, 우리들 대신 땀흘리고 노력해서 우리의 대표인 것이다.
메달이 아닌 사람을 보는 지금의 자세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다만 져도 좋으니 무기력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무기력한 모습은 이겨도 감동이 없다.
나는 장미란뿐 아니라 메달이 없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환영의 메세지를 보내는 국민들이 보고 싶다.
지금의 내 마음은 그렇다.
은메달을 따도 동메달을 따도, 2등 3등 또는 누구에게 졌다 라는 생각보다는 수고했다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그러겠냐만은 그래도 전과는 분명히 달랐다.
나만 하더라도 저번 올림픽 때랑은 분명히 보는 눈이 달라졌고 보는 마음이 달라졌다.
식당에서 장미란의 경기를 봤는데 마지막 170Kg에서 식당 안 사람들은 모두 긴장했고 모두 기대했고 모두 탄식했지만 욕을 하거나 채널을 돌리거나 푸념이나 자적을 하는 사람은 없었다.
퇴장하는 장미란을 위해 박수쳐주는 사람은 없었지만 그의 당당한 퇴장을 끝까지 그리고 조용히 지켜봐 주었다.
장미란의 당당한 퇴장이 가능했던 이유는 먼저 경기에 임하는 장미란 선수 본인의 자세가 첫째였고 그녀에게 응원과 위로와 격려를 하는 해설자가 다음이었고 그 말에 수긍하고 금메달이 아닌 장미란 선수라는 사람을 보기 시작한 국민들의 달라진 자세 때문이라고 난 생각한다.
그들은 우리보다 잘해서, 우리들 대신 땀흘리고 노력해서 우리의 대표인 것이다.
메달이 아닌 사람을 보는 지금의 자세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다만 져도 좋으니 무기력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무기력한 모습은 이겨도 감동이 없다.
나는 장미란뿐 아니라 메달이 없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환영의 메세지를 보내는 국민들이 보고 싶다.
지금의 내 마음은 그렇다.
2012년 8월 3일 금요일
내가 기억하는 몇 가지 꿈들. 예지몽 데자뷰 일화
시골을 떠나 서울 근교로 이사온 지 얼마 안되서 꾼 꿈이다.(내 나이 5~6살 쯤인듯)
온통 하얀 방에 하얀 유령에 하얀 바위가 등장한다.
방들은 문은 없고 아래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동그랗고 하얀 큰 바위가 내게로 굴려 내려오는 상황고 다리 없는 유령들이수첩을 들고 싸인을 받기 위해서인지 인터뷰를 위해서인지 내게 몰려 오는 상황이었다.
유령의 모습은 영화 '고스터 바스터'에 나오는 유령의 모습이었는데 그 영화를 보고 꿈을 꾼건지 꿈을 꾸고나서 그 영화를 본건지는 헷갈린다.
그 꿈을 꾸던 당시에 내가 어떻게 되는 줄 알았단다.
초등학생 때였을 것으로 짐작한다.
주택에서 세들어 살 때 친척 형이 근처 문방구에서 장난감 총을 사서는 바로 옆 주택 입구 계단에 둘이 앉아서 친척 형이 그 총을 조립해 줬다.
이 때가 처음으로 꿈을 반복적으로 꾼 때이다.
하루에 한 번씩 7일간 꾼 꿈인지 하루에 7번 꾼 꿈인지 총을 실제로 선물받고 꿈을 꾼건지 꿈을 꾸고 총을 선물 받은 건지 꿈만 꾼건지 실제로 선물도 받은건지 아직도 헷갈리는 꿈이다.
그런데 지금 나이를 먹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때 당시에 실제로 내게 총을 선물해 줄만한 친척 형이 곁에 있었을 것 같지는 않다.
초등학교 고학년때이거나 중학생 때쯤에 꾼 꿈이다.
아주 작은 단칸방에 어떤 누나와 단 둘이 있었는데 누나는 무릎을 꿇고 앉아 있고 나는 그 누나의 무릎에 머리를 대고 누워 있었다.
그리고 누나와 날 향해 아주 작은 창문을 통해서 따스한 햇볕이 쏟아지고 있었는데 정말 따뜻하고 포근하고 편안하고 행복했었다.
그때가 심리적으로 많이 외로웠던 때가 아니었나 싶다.
그 꿈을 꾸고 나서 한동안 길거리에서 그런 누나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여자들을 유심히 쳐다보면서 등 하교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중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하루에 한 번 이상 심할 때는 7번에서 10번 이상 가위에 눌렸었다.
가위에 눌리는 게 군대에서도 가끔 있었고 그 후에도 아주 가끔씩 찾아오기는 했는데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이 가장 심했었다.
하지만 귀신은 한 번도 못봤다.
누구는 보기도 하고 듣기도 하고 느끼기도 했다는 데 나는 그런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가위에 눌리면 어떻게 해서든지 깨어났기 때문이다.
손가락을 물거나 숨을 참거나 하는 식으로.
그런데 깨어나면 손가락을 문 자국이나 아픔은 없다.
이 역시도 꿈 속에서 행한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사이의 어느 날, 한 동안 666과 악마에 대해서, 악마처럼 살아보는 것에 대해서 심취해 있던 어느 날에 아주 심각한 꿈을 꾸었다.
아주 칠흙처럼 어두운 곳이었는데 사방이 어두웠고 어디가 앞이고 어디가 뒤인지 어디가 위고 어디가 아래인지 구분조차 되지 않는 곳에서 나는 긴장을 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그 칠흙같이 어두운 그곳보다 더 어두운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었다.
그것은 형태가 없는 어두움이었지만 살아있는 무언가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것이 악마라고 느낌으로 알 수 있었는데 그것은 나를 데려가려 하거나 나를 악마처럼 만들으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무서움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는데 다른 한 쪽에서 빛보다 밝은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었는데 난 그것이 신이라는 것을 느낌으로 알 수 있었고 빛보다 밝은 그것(역시 행체는 없었음)을 향해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울면서 잘못했다고 빌었다.
한 번만 용서해 달라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빌었었다.
얼마나 무섭고 실제같았는지 깨어나서도 한 동안 눈물흘리며 울었다.
그 후로는 신을 부정할 용기가 없어져 버렸고 종교를 비판하기는 하지만 신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또한 악마같은 삶이라던지 하는 허무맹랑한 짓도 않한다.
군인이었을 때 외박 신청을 하고 나온 부하들이랑 술을 마신 적이 있었다.
그런데 술을 먹고 길거리에서 부하 중 한 명이 지나가는 차를 째려봤다는 이유로 싸움이 붙었다.
그 날은 내가 술이 떡이 되서 그들을 지켜주지 못했는데 그 날의 창피함으로 그 날 이후로는 술을 취할 정도로 마시지 않는다.
그런데 그 싸우는 광경을 지켜보던 여자 두 명이 있었는데 그들은 하얀색 차안에서 쪽지에 차 번호를 적었다면서 우리에게 건내줬다.
신고할 거면 증인해 주겠다는 말과 함께.
하지만 나는 별 일 아니라면서 그들을 보냈는데 사실은 군인 신분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내가 해결하지 못했다는(맞고 있는 부하들을 거의 방치했었다. 왜 상대편 애들이 나는 안 건드렸는지 아직도 의문) 창피함 때문에 그녀들을 돌려보낼 수 밖에 없었다.
그 일이 있은 후 부대에서 몇 일간 미안함 때문에 그 날의 부하들의 얼굴을 못 봤었다.
그런데 싸움 이후의 그녀들과 그녀들의 행동을 이미 꿈에서 이미 봤었다.
사건이 터지고 난 후에야 깨닫게 되는 게 참 아쉽지만 그 날의 일도 기억에서 쉽게 버리지 못해 간직하고 있다.
일을 하면서 알게 된 동생의 결혼식에 갔었는데 결혼식은 교회에서 하고 식사는 다른 식당을 잡아서 했었다.
그런데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 그 동생의 아는 형들과 함께 했는데 그 사람들이 식당에 들어가는 뒷모습을 전 날 꿈에서 꿨었다.
예지몽이나 데자뷰가 특별할 건 없었지만 그 꿈(그 현실)은 바로 하루 전에 꾼 꿈이 현실에서 나타나서 나한테는 좀 다른 의미가 있었다.
보통은 짧아도 한 달이상의 시기적인 거리가 유지됐었는데 그 날만 하루 차이로 발생해서 예지몽의 시간 차이가 왜 이렇게 짧아졌나 하고 혼자 고민했었다.
가장 최근에 겪은 데자뷰는 집사람이랑 은행에 갔었는데 그 은행과 은행에서 서류 작성중인 집사람의 모습과 은행의 창문 밖으로 지나가는 여성의 모습이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집사람도 꿈에 관한 일화들이 있어서 이런 날 이해한다는 것이었다.
그 전에는 그런 이야기들을 말한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은행에서 데자뷰를 이야기했는데(사실 믿어줄 거란 기대도 안 했고 이해할 거란 기대도 없었다) 집사람도 그런 일들을 겪어봤다는 것이었다.
집에 큰 일이 있거나 가족 중 누군가가 크게 다치면 꼭 꿈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안 좋은 꿈을 꾸게 되면 항상 불안해 한다고 한다.
다시 중학생 때로 돌아가서 그때는 거의 매일 야한 꿈만 꿨었다.
엎드려 잔다거나 몸을 약간 불편하게 만들고 자면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꿈 속에서 절벽같은 곳으로 떨어지면 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꿈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게 되면서 나는 거의 매일 꿈을 꿨고 거의 매 번 야한 꿈만 꿨었다.
그러다 한 번은 내가 슈퍼맨이 되었는데 이상하게 날 수가 없었다.
그 전까지는 꿈 속에서 나는 것에 문제가 전혀 없었는데 이상하게 그 날만은 날 수가 없었다.
그런 상태로 어느 지하의 긴 터널을 걷다가 나왔는데 횡단보도 건너편에 엄마랑 동생이 서 있었다.
그런데 차도에서 수 많은 승용차들이 지나가다가 큰 버스가 한 대 지나갔는데 버스가 지나가고 엄마랑 동생이 없어져 버렸다.
이 꿈을 또 한동안 반복적으로 꿨었다.
글을 적다가 생각이 난 것인데, 한 동안 꿈 속에서 사람의 얼굴을 보지 못했었다.
보려고 하면 꿈에서 깨기 일수였었다.
한 동안 그런 시간들을 보냈었는데 한 번은 평상시처럼 하늘을 날면서 야한 짓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화면이 바뀌더니 내가 차를 운전하고 있었고 차는 어두운 곳을 지나다가 대나무로 만들어진 울타리같은 것을 들이받았다.
그리고는 내 양 옆을 사람의 얼굴들이 지나가는데(두상만, 명함사진 찍었을 때 나오는 어깨선까지) 그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고 모두가 양복을 입은 중년의 남자들로 모두가 다른 사람들이었다.
그 꿈을 꾸고 나서 한 동안 무슨 뜻인가 하고 고민했었다.
온통 하얀 방에 하얀 유령에 하얀 바위가 등장한다.
방들은 문은 없고 아래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동그랗고 하얀 큰 바위가 내게로 굴려 내려오는 상황고 다리 없는 유령들이수첩을 들고 싸인을 받기 위해서인지 인터뷰를 위해서인지 내게 몰려 오는 상황이었다.
유령의 모습은 영화 '고스터 바스터'에 나오는 유령의 모습이었는데 그 영화를 보고 꿈을 꾼건지 꿈을 꾸고나서 그 영화를 본건지는 헷갈린다.
그 꿈을 꾸던 당시에 내가 어떻게 되는 줄 알았단다.
초등학생 때였을 것으로 짐작한다.
주택에서 세들어 살 때 친척 형이 근처 문방구에서 장난감 총을 사서는 바로 옆 주택 입구 계단에 둘이 앉아서 친척 형이 그 총을 조립해 줬다.
이 때가 처음으로 꿈을 반복적으로 꾼 때이다.
하루에 한 번씩 7일간 꾼 꿈인지 하루에 7번 꾼 꿈인지 총을 실제로 선물받고 꿈을 꾼건지 꿈을 꾸고 총을 선물 받은 건지 꿈만 꾼건지 실제로 선물도 받은건지 아직도 헷갈리는 꿈이다.
그런데 지금 나이를 먹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때 당시에 실제로 내게 총을 선물해 줄만한 친척 형이 곁에 있었을 것 같지는 않다.
초등학교 고학년때이거나 중학생 때쯤에 꾼 꿈이다.
아주 작은 단칸방에 어떤 누나와 단 둘이 있었는데 누나는 무릎을 꿇고 앉아 있고 나는 그 누나의 무릎에 머리를 대고 누워 있었다.
그리고 누나와 날 향해 아주 작은 창문을 통해서 따스한 햇볕이 쏟아지고 있었는데 정말 따뜻하고 포근하고 편안하고 행복했었다.
그때가 심리적으로 많이 외로웠던 때가 아니었나 싶다.
그 꿈을 꾸고 나서 한동안 길거리에서 그런 누나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여자들을 유심히 쳐다보면서 등 하교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중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하루에 한 번 이상 심할 때는 7번에서 10번 이상 가위에 눌렸었다.
가위에 눌리는 게 군대에서도 가끔 있었고 그 후에도 아주 가끔씩 찾아오기는 했는데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이 가장 심했었다.
하지만 귀신은 한 번도 못봤다.
누구는 보기도 하고 듣기도 하고 느끼기도 했다는 데 나는 그런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가위에 눌리면 어떻게 해서든지 깨어났기 때문이다.
손가락을 물거나 숨을 참거나 하는 식으로.
그런데 깨어나면 손가락을 문 자국이나 아픔은 없다.
이 역시도 꿈 속에서 행한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사이의 어느 날, 한 동안 666과 악마에 대해서, 악마처럼 살아보는 것에 대해서 심취해 있던 어느 날에 아주 심각한 꿈을 꾸었다.
아주 칠흙처럼 어두운 곳이었는데 사방이 어두웠고 어디가 앞이고 어디가 뒤인지 어디가 위고 어디가 아래인지 구분조차 되지 않는 곳에서 나는 긴장을 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그 칠흙같이 어두운 그곳보다 더 어두운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었다.
그것은 형태가 없는 어두움이었지만 살아있는 무언가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것이 악마라고 느낌으로 알 수 있었는데 그것은 나를 데려가려 하거나 나를 악마처럼 만들으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무서움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는데 다른 한 쪽에서 빛보다 밝은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었는데 난 그것이 신이라는 것을 느낌으로 알 수 있었고 빛보다 밝은 그것(역시 행체는 없었음)을 향해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울면서 잘못했다고 빌었다.
한 번만 용서해 달라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빌었었다.
얼마나 무섭고 실제같았는지 깨어나서도 한 동안 눈물흘리며 울었다.
그 후로는 신을 부정할 용기가 없어져 버렸고 종교를 비판하기는 하지만 신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또한 악마같은 삶이라던지 하는 허무맹랑한 짓도 않한다.
군인이었을 때 외박 신청을 하고 나온 부하들이랑 술을 마신 적이 있었다.
그런데 술을 먹고 길거리에서 부하 중 한 명이 지나가는 차를 째려봤다는 이유로 싸움이 붙었다.
그 날은 내가 술이 떡이 되서 그들을 지켜주지 못했는데 그 날의 창피함으로 그 날 이후로는 술을 취할 정도로 마시지 않는다.
그런데 그 싸우는 광경을 지켜보던 여자 두 명이 있었는데 그들은 하얀색 차안에서 쪽지에 차 번호를 적었다면서 우리에게 건내줬다.
신고할 거면 증인해 주겠다는 말과 함께.
하지만 나는 별 일 아니라면서 그들을 보냈는데 사실은 군인 신분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내가 해결하지 못했다는(맞고 있는 부하들을 거의 방치했었다. 왜 상대편 애들이 나는 안 건드렸는지 아직도 의문) 창피함 때문에 그녀들을 돌려보낼 수 밖에 없었다.
그 일이 있은 후 부대에서 몇 일간 미안함 때문에 그 날의 부하들의 얼굴을 못 봤었다.
그런데 싸움 이후의 그녀들과 그녀들의 행동을 이미 꿈에서 이미 봤었다.
사건이 터지고 난 후에야 깨닫게 되는 게 참 아쉽지만 그 날의 일도 기억에서 쉽게 버리지 못해 간직하고 있다.
일을 하면서 알게 된 동생의 결혼식에 갔었는데 결혼식은 교회에서 하고 식사는 다른 식당을 잡아서 했었다.
그런데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 그 동생의 아는 형들과 함께 했는데 그 사람들이 식당에 들어가는 뒷모습을 전 날 꿈에서 꿨었다.
예지몽이나 데자뷰가 특별할 건 없었지만 그 꿈(그 현실)은 바로 하루 전에 꾼 꿈이 현실에서 나타나서 나한테는 좀 다른 의미가 있었다.
보통은 짧아도 한 달이상의 시기적인 거리가 유지됐었는데 그 날만 하루 차이로 발생해서 예지몽의 시간 차이가 왜 이렇게 짧아졌나 하고 혼자 고민했었다.
가장 최근에 겪은 데자뷰는 집사람이랑 은행에 갔었는데 그 은행과 은행에서 서류 작성중인 집사람의 모습과 은행의 창문 밖으로 지나가는 여성의 모습이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집사람도 꿈에 관한 일화들이 있어서 이런 날 이해한다는 것이었다.
그 전에는 그런 이야기들을 말한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은행에서 데자뷰를 이야기했는데(사실 믿어줄 거란 기대도 안 했고 이해할 거란 기대도 없었다) 집사람도 그런 일들을 겪어봤다는 것이었다.
집에 큰 일이 있거나 가족 중 누군가가 크게 다치면 꼭 꿈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안 좋은 꿈을 꾸게 되면 항상 불안해 한다고 한다.
다시 중학생 때로 돌아가서 그때는 거의 매일 야한 꿈만 꿨었다.
엎드려 잔다거나 몸을 약간 불편하게 만들고 자면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꿈 속에서 절벽같은 곳으로 떨어지면 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꿈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게 되면서 나는 거의 매일 꿈을 꿨고 거의 매 번 야한 꿈만 꿨었다.
그러다 한 번은 내가 슈퍼맨이 되었는데 이상하게 날 수가 없었다.
그 전까지는 꿈 속에서 나는 것에 문제가 전혀 없었는데 이상하게 그 날만은 날 수가 없었다.
그런 상태로 어느 지하의 긴 터널을 걷다가 나왔는데 횡단보도 건너편에 엄마랑 동생이 서 있었다.
그런데 차도에서 수 많은 승용차들이 지나가다가 큰 버스가 한 대 지나갔는데 버스가 지나가고 엄마랑 동생이 없어져 버렸다.
이 꿈을 또 한동안 반복적으로 꿨었다.
글을 적다가 생각이 난 것인데, 한 동안 꿈 속에서 사람의 얼굴을 보지 못했었다.
보려고 하면 꿈에서 깨기 일수였었다.
한 동안 그런 시간들을 보냈었는데 한 번은 평상시처럼 하늘을 날면서 야한 짓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화면이 바뀌더니 내가 차를 운전하고 있었고 차는 어두운 곳을 지나다가 대나무로 만들어진 울타리같은 것을 들이받았다.
그리고는 내 양 옆을 사람의 얼굴들이 지나가는데(두상만, 명함사진 찍었을 때 나오는 어깨선까지) 그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고 모두가 양복을 입은 중년의 남자들로 모두가 다른 사람들이었다.
그 꿈을 꾸고 나서 한 동안 무슨 뜻인가 하고 고민했었다.
네 멋대로 해라
시청율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마니아를 양산한 드라마.
죽음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든 드라마.
그 전의 드라마와는 완전히 달랐던 드라마.
10년이 넘도록 여전히 내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는 드라마.
이 드라마 전의 양동근 모습은 시트콤에서의 까불이가 전부였다.
양공주 였는지, 흑인군인과의 성관계로 태어난 혼혈아로 출연한 영화(제목 기억 안 남)에서의 연기를 보면서도 깜짝 놀라긴 했었지만(시기가 드라마 전인지 후인지도 기억 안 남)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에서의 연기를 보면서도 많이 놀랐는데, 내 기억 속에서 양동근은 까불이에서 '네 멋대로 해라'의 고복수의 삶을 살다가 힙합가수로의 삶을 선택한 인물이었다.
그만큼 그에게 영향을 끼친 게 아닌가 싶다.
나에게도 적잔이 영향을 끼쳤었다.
정말 죽음이 내 목전에 있다면 난 어떤 삶을 선택할까.
지금 살고 있는 삶에 만족하고 그대로 살까.
아니면 다른 삶을 선택할까.
지금 나는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정말 많은 생각을 했던 드라마고 많은 것을 느끼게 했던 드라마였다.
지금 집사람의 아버지, 장인어른이 간암으로 수술을 받으셨다.
집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 지 궁금하기도 하고, 내가 이렇게 '네 멋대로 해라'를 적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집사람이 없다면, 엄마가 없다면, 내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어떨까.
참, 이번에 드라마를 다시 보면서 또 한 가지 느낀게 있었는데, 가진 자의 옹졸함과 없는 자의 쿨 함이 그것이다.
고복수를 쫓다가 손가락을 다친 형사는 고복수를 때림으로 쿨하게 복수를 끝낸다.
고복수는 쿨하게 맞는 걸로 용서를 구하고.
고복수의 전 애인 역시도 마지막에 쿨하게 포기한다.
전경의 아버지 어머니, 고복수의 아버지 어머니, 고복수의 친구 의사 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지막에는 쿨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대조적이게 전경의 전 남자 친구만이 끝까지 쿨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새 여자친구가 생길 때마다 전경 앞에서 자랑하는 그런 모습.
어쩌면 실제 삶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
실제 삶에서는 '네 멋대로 해라'가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지금껏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버려야 하는 것에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고 엄청난 희생이 필요한 데다가 그것을 주위 사람들이 쉽게 용인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욕망과 타인의 욕망 사이에서 적당히 타협하기도 하고 때론 어떤 이유에서 자신을 죽이거나 미루고 타인을 위한 무언가를 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음 한 켠에서는 항상 내게 외치는 목소리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네 멋대로 해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 자신을 포기하지 말고 항상 자신을 위해서 살아라.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 살아라. 그것이 진정 자신을 위하는 방법임과 동시에 타인을 위하는 방법이다. 자신을 포기하고 힘겹게 사는 것은 자신도 괴롭지만 그것을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들도 괴롭다. 어차피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의 희생이 옆사람 때문이라고 불만을 갖고 있지 않은가. 설령 불만이 없더라도 그 삶을 지켜보는 사람은 너무 부담스럽고 죄스럽게 느끼게 된다. 그러니 네 멋대로 네가 원하는 데로 너 자신의 행복과 즐거움을 위한 삶을 살아라."
이것은 내가 집사람에게 바라고 말하는 삶이다.
이것은 어머니가 내게 바라고 말하는 삶이다.
그리고 이것은 내가 어머니에게 바라고 말해왔던 삶이었다.
그럼에도 나도 집사람도 어머니도 그런 삶을 살지 않는다.
그래서 오히려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가 아직도 내 곁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죽음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든 드라마.
그 전의 드라마와는 완전히 달랐던 드라마.
10년이 넘도록 여전히 내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는 드라마.
이 드라마 전의 양동근 모습은 시트콤에서의 까불이가 전부였다.
양공주 였는지, 흑인군인과의 성관계로 태어난 혼혈아로 출연한 영화(제목 기억 안 남)에서의 연기를 보면서도 깜짝 놀라긴 했었지만(시기가 드라마 전인지 후인지도 기억 안 남)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에서의 연기를 보면서도 많이 놀랐는데, 내 기억 속에서 양동근은 까불이에서 '네 멋대로 해라'의 고복수의 삶을 살다가 힙합가수로의 삶을 선택한 인물이었다.
그만큼 그에게 영향을 끼친 게 아닌가 싶다.
나에게도 적잔이 영향을 끼쳤었다.
정말 죽음이 내 목전에 있다면 난 어떤 삶을 선택할까.
지금 살고 있는 삶에 만족하고 그대로 살까.
아니면 다른 삶을 선택할까.
지금 나는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정말 많은 생각을 했던 드라마고 많은 것을 느끼게 했던 드라마였다.
지금 집사람의 아버지, 장인어른이 간암으로 수술을 받으셨다.
집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 지 궁금하기도 하고, 내가 이렇게 '네 멋대로 해라'를 적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집사람이 없다면, 엄마가 없다면, 내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어떨까.
참, 이번에 드라마를 다시 보면서 또 한 가지 느낀게 있었는데, 가진 자의 옹졸함과 없는 자의 쿨 함이 그것이다.
고복수를 쫓다가 손가락을 다친 형사는 고복수를 때림으로 쿨하게 복수를 끝낸다.
고복수는 쿨하게 맞는 걸로 용서를 구하고.
고복수의 전 애인 역시도 마지막에 쿨하게 포기한다.
전경의 아버지 어머니, 고복수의 아버지 어머니, 고복수의 친구 의사 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지막에는 쿨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대조적이게 전경의 전 남자 친구만이 끝까지 쿨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새 여자친구가 생길 때마다 전경 앞에서 자랑하는 그런 모습.
어쩌면 실제 삶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
실제 삶에서는 '네 멋대로 해라'가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지금껏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버려야 하는 것에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고 엄청난 희생이 필요한 데다가 그것을 주위 사람들이 쉽게 용인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욕망과 타인의 욕망 사이에서 적당히 타협하기도 하고 때론 어떤 이유에서 자신을 죽이거나 미루고 타인을 위한 무언가를 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음 한 켠에서는 항상 내게 외치는 목소리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네 멋대로 해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 자신을 포기하지 말고 항상 자신을 위해서 살아라.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 살아라. 그것이 진정 자신을 위하는 방법임과 동시에 타인을 위하는 방법이다. 자신을 포기하고 힘겹게 사는 것은 자신도 괴롭지만 그것을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들도 괴롭다. 어차피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의 희생이 옆사람 때문이라고 불만을 갖고 있지 않은가. 설령 불만이 없더라도 그 삶을 지켜보는 사람은 너무 부담스럽고 죄스럽게 느끼게 된다. 그러니 네 멋대로 네가 원하는 데로 너 자신의 행복과 즐거움을 위한 삶을 살아라."
이것은 내가 집사람에게 바라고 말하는 삶이다.
이것은 어머니가 내게 바라고 말하는 삶이다.
그리고 이것은 내가 어머니에게 바라고 말해왔던 삶이었다.
그럼에도 나도 집사람도 어머니도 그런 삶을 살지 않는다.
그래서 오히려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가 아직도 내 곁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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