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알바를 고용해서 작전짜는 사람들.
제발, 좀 그럴싸하게 했으면 좋겠다.
쉬는 날 간만에 SNS 하는데 창에 똑같은 글을 똑같은 사람이 장장 5시간 이상을 출력하는 데 정말 시끄럽고 보기 짜증난다.
계정을 바꾸던가, 내용에 첨언을 조금씩 하던가, 똑같은 내용만 반복적으로 출력을 하니까 단번에 알바라는 걸 알 수 있는 것 아닌가.
댓글 알바의 문제
1. 가끔은 뉴스로 접하지 못하는 내용을 알려줘서 검색하게 만든다.
- 이거 원래 취지에 안 맞는 결과 아닌가.
2. 시끄럽다.
- 특히 트위터는 글이 아닌 소리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어서 어지럽다기 보다는 시끄럽다는 느낌이 강하고 시끄럽다라고 인식되는 순간 정말 짜증이 밀려온다.
좀 지능적으로 했으면 좋겠다.
내용의 호불호를 떠나서 보고 있기 짜증나고 피곤하다.
3. 반복적인 행동으로 파급효과가 급감한다.
- 댓글 알바인게 뻔하기 때문에 내용에 대한 신뢰가 가지 않는다.
최소한 출력된 내용이 계정의 소유주의 주관적인 생각일 것이라는 생각자체가 들지 않는다.
4. 댓글 알바는 '나꼼수'의 고발(?)이 있기 전부터 인터넷을 하는 사람들은 이미 그 존재를 알고 있었고 비웃기까지 하고 있었다.
- 보수쪽에 상처가 될 만한 기사가 포털에 뜨면 어김없이 성인광고가 떴었고 이미 오래 전부터 댓글창에서는 성인광고를 올리는 알바들과 두서없는 알바 댓글에 대한 질타성 글들이 올라왔었다.
나는 댓글 알바를 고용하지 말라거나 댓글을 조작하지 말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댓글 알바를 비웃고 댓글 여론을 조작하려는 행위에 한숨을 쉰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하나의 현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하지 말라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
다만 부탁하건데 좀 지능적으로 해서 보는 사람을 피곤하지 않게끔 해줬으면 좋겠다.
없어지면 더 좋겠지만 없어질 것 같지는 않으니 최소한 짜증나게만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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