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3일 일요일

윈도우즈 비스타를 버리고 linux mint 15 olivia 로

내가 linux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된 것은 아마 10년도 더 전의 일일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특유의 블루스크린 때문에 짜증이 밀려오기도 했지만 컴퓨터에 대해서 잘 모를 때라서 블루스크린은 두려움과 갑갑함의 대상이었었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 OS의 다른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우연히 linux에 대한 내용을 접하게 되었었다.

하지만 컴퓨터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내가 linux 용어를 알아야 되고 명령어를 직접 쳐서 프로그램을 구동시키거나 설치를 해야 되고 버그도 많고 우리나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처럼 자유롭게 인터넷이나 컴퓨터 자체를 운용할 수 없다는 내용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에 linux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렇게 MS 제품만 계속 써오다가 계열을 잘못 타서 윈도우즈 비스타까지 오게 됐는데 윈도우즈 비스타가 문제가 많아서 고민하다가 다시금 linux에 대한 글들을 접하게 되었고 이번에는 리눅스 민트 버전에 윈도우즈 제품의 인터페이스와 거의 흡사하고 마우스만으로도 구동이 가능하고 충분히 안정화되었다는 내용에, 도전을 결심하게 됐다.


또한 스마트폰의 '독'이라던지 어플스토어 개념의 그것도 있다고 해서 도전하게 됐는데 처음의 낯섬을 지나서 이제는 많이 익숙해지고 윈도우즈 없이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에 과감히 하드를 포멧하고 리눅스 민트 15 올리비아 버전만으로 컴퓨터를 운용하고 있다.


윈도우즈와 인터페이스가 가장 유사하다는 호평처럼 리눅스 민트 15 버전은 정말 이질감이 크지 않았다.

처음에는 인터넷 상에서의 호평과는 달리 속도면에서 별다른 차이를 못 느꼈는데 쓰면 쓸수록 속도가 점점 올라간다는 느낌이 있다.
그리고 인터넷 상에서는 테마 변경이라던지 프로그램 설치같은 것을 할 때 터미널을 많이 사용하는데 리눅스 민트 15 버전에서부터 바뀐 건지는 모르겠지만 터미널을 사용하지 않고 '마우스'만으로도 설치 및 운용이 대부분 가능했다.


위 이미지는 '소프트웨어 관리자'라는 건데 리눅스 민트 15를 깔면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고 스마트폰의 어플스토어 개념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상에서 쓰던 프로그램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는 대신에 그와 유사한 프로그램들이 리눅스 용으로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놀랍기도 했고 반갑기도 했다.

linux mint 를 설치하면 가장 먼저 'ibus-hangul'을 설치해줘야 한다.
ibus-hangul은 소프트웨어 관리자에서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위 프로그램이 없으면 '한영변환'이 안되기 때문에 막막해진다.

기타로 iso 프로그램이나 torrent 프로그램도 소프트웨어 관리자에서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antivirus 프로그램으로는 comodo 가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리눅스용 바이러스백신 프로그램이다.


comodo 에 들어가서 보면 리눅스 계열 선택 창과 32bit 인지 64bit 인지도 선택하도록 되어 있다.

리눅스 민트 15 설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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