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7일 목요일

진격의 거인 작가의 일본 우익 성향 트위터 글

'진격의 거인' 작가의 일본 우익 성향을 드러내는 트위터 글이 떳는데, 사실 만화보면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것 아니었나.

처음에는 식인 거인이라는 전에는 접해보지 못한 소재가 등장해서 신선하고 충격을 받기 까지 했지만, 그래서 좋아하기도 했지만 계속 보고 있으니 처음의 그 신선함과 충격은 없어지고 계속 같은 내용의 반복같아서 보다 말았는데...

내용이 거대한 식인 거인의 출몰, 소화도 못시키면서 작인 인간에 대한 사냥을 즐기고 먹고 발로차고 하지만 그 목적이 생존을 위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즐기는 용도.
'진격의 거인'의 주인공은 작고 힘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약한 존재로, 자신의 눈 앞에서 어머니가 먹잇감이 되는 모습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존재로 식인 거인에 대한 증오심 하나로 특출날 것 하나 없는 평범함으로 식인 거인에게 맞서는 존재.

이 만화 볼 때마다 일본의 전쟁 직후 또는 전후 상황을 만화로 그린 것 같다라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그러면서 내 느낌이 맞다면 이건 서양 국가에 대한 적개심과 자국민에게 '일어나라'라고 외치는 내용이라고 단정지어 버렸지.
그러면서도 왜 우리나라에게는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

과거에 대한 반성과 강대국에 대한 적개심과 자국민에게 "그래도 해보자. 우리의 힘만으로 일어나보자"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우리나라 안에서도 나타났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진격의 거인' 작가가 잘했다는 건 아니고 다만 우리나라 안에서도 우리나라만을 생각하며 똘끼를 발휘하는 그런 사람이 발광하는 모습이 보고 싶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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