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21일 월요일

UN이란 이름 뒤에서 웃고 있는 악마들

악을 악으로 처단하는 것은 선한가.

리비아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서방 연합군은 군사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과연 그 명분은 믿을 만 한 걸까.

미국은 처음에는 리비아의 정권이 친미적이기 때문에 상황을 방관했었다.
뉴스에서도 미국은 카다피의 정권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고 그 이유는 친미적이었기 때문이라고 나왔었다.

그들은 카다피가 시민들을 잘 보호해오다가 갑자기 미쳤기 때문에 군사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다.
친미이기 때문에 눈감아 줬었지만 이제는 같이 물에 빠질 것 같으니까 적극적으로 상대방을 익사시키려 하는 것 뿐이다.

베트남전은 군사방위업체의 장삿속 때문에 질질 끌었다는 루머.
이라크 침공은 석유 때문이었다는 루머.
911테러는 자작극이라는 루머.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국과 깊은 교류관계에 있었다는 루머.

서방 연합군의 행동은 지나친 내정간섭이다.
그들이 내정간섭이라는 비판을 받지 않으려면 그들은 그들의 과거를 용서받는 단계를 거쳤어야 했고 다른 나라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했었어야 했다.

상황에 따라, 잇속을 따져가며 그때 그때 바뀌는 그들의 "정의" 라는 잣대는 결코 설득력을 갖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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