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을 가진 자가 권력을 행사하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의심하고 불안해한다.
권력을 갖지 못한 자가 권좌에 앉으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힘을 과시하려들고 도전하려든다.
권력을 가진 자가 내편이라면 힘을 나눠갖길 원하고
권력을 가진 자가 남의 편이라면 밟아 없애기를 원한다.
어떤 핵미사일의 이름이 '피스키퍼'라고 했던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아이큐가 일본의 평균 아이큐보다 높지만 인재가 많이 나오지 않는 건 일본은 서로 밀어주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로 밟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만고만한 사람을 인정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들끼리 머리통 깨지게 싸운 후에 살아남은 1인만을 인정한다.
내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자라야만이 진정 머리를 조아리고 무릎을 꿇지 결코 아무에게나 머리 숙여 복종하려들지 않는다.
우리나라처럼 새끼 호랑이만 바글바글한 곳에서는 강력한 리더쉽이 킹왕짱이라고 생각한다.
내편은 좌천시키더라도 살려두고
남의 편은 살려두더라도 좌천시키는 사람만이 최후의 1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거기에 도덕성을 겸비한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역사는 그렇게 흘러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흘러갈 것이다.
자신이 혼자라면 그 자신이 '성모마리아'가 되도 상관없고 많은 사람들이 존경할 것이다.
하지만 한 조직의 리더가 '성모마리아'라면 그 조직원들은 살아남기 힘들 것이고 조직원들도 그런 리더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인간은 언제나 등따시고 배부르고 안전한 곳을 찾으니까.
이명박 대통령에게 분노하는 이유도 그가 우리의 생을 건드리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지 만약 그가 그네들끼리 치고박고 싸우고 지들끼리 사기치고 넘으뜨리고 있다고 느낀다면 우리는 결코 분노하지 않을 것이다.
좋은 구경꺼리라고 생각할 뿐.
힘을 구하고 행사하라.
다만 좋은 곳에, 발전적으로 행사하라.
더불어 나에게 그 힘을 행사치 말고 내가 바라보는 곳을 향해 행사하라.
그리하면 내 너를 위해 기도하리라.
물론 이미 나의 기도를 원치 않겠지만
댓글 없음:
댓글 쓰기